[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은행 내부에서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현 노조 집행부가 자행 출신의 후보 대신 경쟁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하면서 대결 양상을 띄게 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금융노조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형선·진창근·김재범(기호 1번)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전 직원에게 알렸다.박 위원장은 지지 선언 배경에 대해 "관치의 바람이 거센 현 정부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금융노조의 강한 단결과 투쟁력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지부는 기호 1번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을 3월 3일 창당한다.이에 한국노총 산하 금융노조 출신 인사도 비례대표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 출마를 선언한 금융노조 출신 인사는 박홍배 현 위원장과 허권 전 위원장이다.허권 전 위원장은 2016년 25대 금융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3년 임기 뒤에는 한국노총으로 자리를 옮겨 통일위원장,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박홍배 현 금융노조위원장은 2019년부터 5년 동안 금노 수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당 수석사무부총장은 김병기 민주당 의원이 맡기로 했다. 사실상 '이재명 친정체제' 구축을 위한 당직 인선이 마무리된 셈이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 전 부실장을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으로 내정했다"며 "직책은 정무조정실장"이라고 말했다.통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인선은 발표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정 실장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한 것에 대해 "책임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다 안다"고 꼬집었다.정치권에서는 문 전 의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을 정조준 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문희상 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우상호 비대위원장 주재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연패했는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게 민주 정당의 기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전 의장은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해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최근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뒤 판매 등 유포해 범죄 수익을 거둬들인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통해 피의자들을 비롯한 미성년인 피해자들이 아동청소년의 성착취물을 협박의 빌미로 삼아 성착취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씻을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을 주고 있음을 확인됐다.‘n번방’ 사건을 통해 밝혀진 것 처럼 아동·청소년이용 성착취물 범죄의 양상은 매우 심각해지고 있으나 해당 범죄에 대한 제재와 사회적 감시망 구축 등은 미비한 실정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국회의원을 겸직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영선 장관은 4선 의원으로 서울 구로 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김현미 장관은 3선으로 경기 고양 정, 유은혜 장관은 재선으로 고양 병이 지역구다. 4선 의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불출마하지만 선거를 담당하는 기관장으로 오해 소지를 없애고자 자리하지 않았다.박 장관은 "2008년 18대 총선은 민주당에게 시베리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선 의원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3선)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재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내각에 참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 4명이 오는 3일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민주당 관계자는 2일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일,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불출마 선언은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되며 이해찬 대표도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유은혜 부총리와 박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6년간 조선업에서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가 1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사고사망자 중 하청노동자가 84.4%를 차지해, 조선업에서 위험의 외주화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 이같은 사실을 9일 공개했다.이울러, 조선업에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14년 3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4명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조선업종 불황에 따른 작업량 감소로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반면, 지난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육아휴직 후 직장 복귀와 근로를 유도하기 위한 '사후지급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아휴직 사후지급제도로 최근 5년 간 11만 5793명이 1614억원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대부분은 정리해고, 폐업, 도산, 임금체불 등으로 사후지급금 수령 조건인 6개월을 채우지 못한 경우다.육아휴직 종료 후 직장 복귀율이 낮은 점을 개선하고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1년부터 사후지급제를 도입했다.육아휴직이 끝나고 복직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중소기업의 노동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환경분야 간담회에 이어 노동분야 논의를 위해 마련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의 두 번째 만남이다.김학용 환노위원장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이용득 의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등 환노위 주요 위원들이 자리했다. 김양건 환노위 수석전문위원과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도 함께해 논의의 실효성을 높였다.중소기업계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가 거론되는 의원들이 거론되면서 민주당의 총선 진용이 어떤 모양새로 짜여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불출마설이 한 언론 보도를 통해 갑자기 불거지자 민주당의 이재정·이해식 대변인은 공동명의로 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은혜 김현미 총선 불출마 관련 기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의혹의 눈초리는 가시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유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 직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동안동농협(조합장 배용규)은 오는 9월 5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이용득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과 지역 과수농가 등 300여명을 초청해 농산물공판장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앞서 동안동농협은 지난 7월 31일 농산품공판장을 개장한 바 있다.동안동농협 공판장은 2만1237㎡ 부지에 공판장 990㎡, 저온저장시설 3동 990㎡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안동시를 비롯해 청송군,영덕군, 의성군 등지에서 출하된 사과를 전국으로 분산해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29일 대기업의 부동산 투기 방지 법안 시리즈 중 두 번째 법안인 '종합부동산세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근 재벌 기업들의 과도한 토지 보유 등 토지 소유의 편중 심화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는 평가다. 2017년 현재, 보유 토지 규모 상위 10개 기업이 가진 토지 규모는 5억 7,000만평으로 1개 기업 당 평균 공시지가 기준 38조 5,000억원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들 상위 기업이 소유한 토지 규모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간 면적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을 앞둔 28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 임청각을 찾았다.지난 2017년 8월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제일 먼저 사당에 올라 예를 올리고, 군자정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용득 국회의원, 이창수 종손, 이항증 선생 등 관계자들과 함께 차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3·1운동 100주년 기념일 전날 임청각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임청각 복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24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최근 하청업체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지난 5년 동안 감면받은 산재보험료는 10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이처럼 산재보험료를 감면받을 수 있었던 것은 '개별실적요율제도'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개별실적요율제도는, 최근 3년 동안 개별사업장이 낸 산재 보험료와 산재보험 기금에서 지출된 산재보험 급여 액수의 비율에 따라 최대 50%까지 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