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민의힘 소속 권용범(58) 전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포항북구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고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권용범 예비후보는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영일만 신화를 창조하며 한강의 기적을 견인했던 포항이 시대적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성장 엔진의 동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진단하고 "성장동력을 되살려야 포항이 살기에 혁신기업인, 과학기술인, 대학교육자인 권용범이 포항경제의 대혁신·대개편·대도약을 견인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권 예비후보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15일 "탈당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고 선언했다.신 전 의원과 최운열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신 전 의원은 "민주당에는 오랫동안 한쪽에서는 괴이한 침묵이 지배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괴이한 소란이 떠돈다"며 "견디기 힘들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빈발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민주주의 복원은 여당엔 좋은 통치를 위해 필요하고, 우연히 지도자가 된 대통령을 견제해야 하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성년자들을 성착취한 뒤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재판 과정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50차례 이상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성범죄 연루 여부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엡스타인 재판 관련 문건에서 미국 법원이 익명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존 도(John Doe) 36'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클린턴 전 대통령이라고 보도했다.약 950페이지에 달하는 일명 '엡스타인 명단'에는 영국 앤드루 왕자 등 유명 인사가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욕 맨해튼연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총선에서 충남 논산·계룡·금산지역으로 출마하려는 김장수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역에서보다는 중앙무대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총괄팀장을 지내 윤석열 정부의 정책기조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정통한 인사로 평가된다.중앙무대에서 김장수 예비후보는 보수우파 진영의 이론가이자 전략가로서 명성이 높다. 김 후보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뉴욕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은 정통 학자 출신이다.그가 2024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둘러싸고 이른바 '오비이락(烏飛梨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격의 사건이 발생해 여의도 정가가 떠들썩한 분위기다. 이준석 전 대표가 했던 말이 타이밍도 절묘하게 곧바로 여의도 정가를 중심으로 지라시(사설 정보)가 돌면서 이 전 대표를 향한 의혹의 시선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1~2주 안에 현 국민의힘 지도부 체제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친윤(친윤석열) 인사들 간 이전투구가 벌어질 것"이라며 그 근거로 "친윤 인사들이 상호 간에 비위를 조금씩 폭로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내 은행권을 대표하는 은행연합회의 새로운 수장을 결정하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무엇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여당,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은행권의 '이자 수익' 문제에 집중 포화를 가하면서 이런 분위기를 바꿀 인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 발표 후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이탈하면서 후보군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농협금융 회장, 임영록 전 K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그룹 계열사인 LG CNS의 김영섭 전 사장이 통신업계 공룡이자 맏형인 KT그룹을 이끌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되면서 KT 그리고 경쟁관계에 있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향후 전개될 ‘LG식 질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특히 이들 3사가 KT그룹(재계 서열 12위), SK그룹(재계 2위), LG그룹(재계 4위)의 핵심 계열사들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국내 5대그룹까지 확대된 복잡한 합종연횡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돼 통신 3사가 다양한 시나리오를 살펴보고 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권태면 전 주코스타리카 대사와 이정관 전 주브라질 대사를 각각 스페인 권역과 미국 권역을 담당하는 용인시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위촉하고 30일 위촉장을 전달했다.권태면 자문관은 지난 1979년부터 1995년까지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스페인 등 해외공관에 근무하며 스페인어 문화권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인맥을 가졌다.이정관 자문관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주로스엔젤레스 부총영사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지냈다. 외교관으로 상당기간 미국에서 근무한 만큼 현지 정세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일곤(59) 전 김천시 부시장이 8일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영개발본부장에 취임한다.김일곤 본부장은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자치행정과(행정학 석사)를 졸업했고 경북도청 예산담당관, 청도군 부군수, 대변인, 김천시 부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김 본부장은 열정과 업무추진력, 기획력 등을 겸비한 행정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경북도 대변인을 두 번 역임해 도청 출입기자와 두터운 인맥을 보유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 본부장은 "공직생활에서 쌓은 다양한 행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경북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장기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20여 명을 두루 만나며 코로나19 이후 단절됐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삼성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장기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이날 새벽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출국한 이 회장은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이 끝난 지난달 말부터 현지에 머물렀다. 이 회장이 2014년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올해 4월 8일은 SK그룹의 창립 70주년이다. 1953년 한국전쟁으로 모든 것이 황폐해졌을 때 선경직물을 세우며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정신을 새긴 최종건 창업회장, 끊임없는 도전으로 SK그룹의 미래를 다진 최종현 선대회장의 발자취, 새로운 미래를 완성해가고 있는 최태원 회장의 패기와 열정은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성공 방정식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섬유로 시작해 석유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까지 대한민국의 산업지형을 바꾸며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는 SK그룹의 70년을 돌아보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여전히 법조계 사외이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 사외이사가 새로운 규제에 대한 대응을 넘어 법률적인 분쟁에서도 이점이 있어 편입하는 것으로 보인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박민표 변호사의 사외이사 재선임건을 오는 23일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박 변호사는 지난 2020년부터 NH투자증권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박 변호사는 과거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강력부장을 지낸 바 있는 '검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건국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이 됐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이뤄진 국가주석 선거(단일후보)에서 유효표 2952표 만장일치 찬성으로 선출됐다.이어진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선거에서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시 주석은 이번에 임기 5년의 국가주석에 3회 연속 선출됨으로써 당과 국가, 군에 걸친 명실상부한 최고지도자로서의 재임 기간을 15년까지 연장하게 됐다.앞서 시 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불법 대북 송금 등 '쌍방울 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횡령 규모를 590억원대로 파악했지만 그중 상당액이 복잡한 돈세탁을 거친 뒤 현금으로 쓰여 사용처 규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12일 전해졌다.그간 수원지검은 김 전 회장의 횡령액을 590억원 정도로 파악했으며, 임직원들을 동원해 차명 계좌 이체를 반복하는 등의 돈세탁을 거친 금액이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590억원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 대납(300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