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을 비롯해 고용, 소득 통계 등을 조작한 혐의로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문 정부 인사 1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감사원에서 수사의뢰한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서정식 대전지방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감사원 요청을 받아 수사에 착수해 대통령 비서실, 국토부, 통계청 등 관계자 100여명을 조사하고 관계기관 6곳에서 압수한 객관적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정밀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대안 노선의 '교통량'이 도마 위에 올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발표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원안과 대안 노선 비용 대비 편익(B/C)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양평군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 노선이 양평군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원안(예비타당성조사 노선)보다 6078대(22.5%) 많은 3만3113대를 하루에 소화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를 근거로 대안노선의 경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국감에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전지검이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과 고용 등 주요 국가통계를 작성함에 있어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5일 통계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 통계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국가통계 및 활용실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감사결과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비서실과 국토부가 총 94회(본 감사에서 확인된 것) 이상 부동산원의 통계 작성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수치를 조작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통계법 위반, 직권남용, 업무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과 고용 등 주요 국가통계를 작성함에 있어 '조작'이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이에 감사원은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을 비롯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신욱 통계청장 등 22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다.감사원은 15일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토교통부, 통계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국가통계 및 활용실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감사결과 대통령비서실과 국토부 등은 통계 작성기관인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을 직·간접적으로 압박해 통계수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5년간 발생한 금융사고 피해액이 1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증권업계가 64%를 차지했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권 금융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5년간 총 452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금액은 1조1068억원에 달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대규모 횡령·사기 등 각종 비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금융사고에 대한 처벌과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금융 사고 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가 고의 왜곡된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전날 장 전 실장을 소환해 대면 조사를 실시했다.장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정책실장으로 '소득주도성장' 등 주요 경제 정책의 기틀을 잡았다.감사원은 이전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주택가격 동향이 공표되기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 잠정치를 미리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포착하고, 여기에 장 전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불거진 국가통계 조작 의혹 조사가 이뤄지면서 전임 청와대 인사들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한 안보 논란에 더해 소득주도성장 등 전 정부 대표 경제정책도 낱낱이 해부되는 셈이다.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고위 관계자들이 감사원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정치권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20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부터 시작한 국토교통부와 통계청·한국부동산원을 대상으로 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5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구속됐다. 장 대표는 장하성 주중대사의 동생이기도 하다. 정·재계 인사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경찰도 윗선 개입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수사의 파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9일 서울남부지법(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지난 8일 장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주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혐의로 수사 중인 회사 임원 김 모 씨는 혐의가 가볍지 않지만,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5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디스커버리 펀드 관련 운용사와 기업은행에 대한 제재안이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및 기업은행에 대해 각각 업무 일부정지, 과태료 및 임직원 제재 등 조치를 의결했다. 작년 2월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의 제재 의결·건의 후 1년 만이다.2017년부터 기업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를 통해 판매된 디스커버리 펀드는 2019년 4월 2562억원 규모 펀드가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로 환매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5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디스커버리펀드의 피해자들이 최대 판매사인 IBK기업은행에 "한국투자증권 방식으로 100% 보상하라"고 요구했다.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대책위)는 16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디스커버리펀드 진실규명을 위한 피해자들의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설정·판매·운용·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기업은행과 디스커버리운용사는 사기판매 책임을 인정하고 한국투자증권 방식으로 100% 보상하라"고 밝혔다.디스커버리펀드는 기업은행이 주선인으로 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중국 방문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 중국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서훈 실장은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의 초청을 받아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두 사람이 대면하는 것은 지난해 8월 양 정치국원이 부산을 방문해 서 실장과 회담했을 때에 이어 1년 3개월여 만이다.외교가에서는 서 실장의 이번 방중이 문재인 정부가 집권기간 내내 공을 들여 온 '한반도 종전선언 문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2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장하상 중국주재 한국대사가 고려대학교 교수 재직 시절 법인카드를 부정 사용한 것이 화두에 올랐다.이날 장 대사의 거취 문제를 두고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가자 유기홍 교육위 위원장이 한숨을 내쉬며 "그만하시라. 진정되면 계속하겠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이날 교육위 국감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장하성 대사가 법인카드를 사용한 부분에 대해 교육부가 중징계를 내린 적 있나"라고 입을 열었고, 이에 유 부총리는 "저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낸다. 또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을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유족 측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내고, 노 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회장의 별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노 실장이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청와대 측은 빈소가 마련되는대로 유족측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장하성 중국 주재 한국대사가 교수 시절 법인카드 부정 사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장 대사는 21일 화상 회의 식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교수분들께서 유흥업소에서 교내 연구비 법인카드와 행정용 법인카드로 수천만원을 사용하고 카드쪼개기까지 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질타에 "송구하다"고 사과했다.교육부는 지난 9월 고려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고려대 교직원 13명이 교내연구비카드 등 법인카드로 221차례에 걸쳐 총 6693만3000원을 결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려대학교 교수들이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이용해 7000여만원을 부정하게 사용한 사실이 적발된 가운데 징계 교수 명단에 장하성 주중한국대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가 지난 9월 발표한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및 고려대학교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고려대 교원 13명이 교내연구비카드 등 법인카드로 221차례에 걸쳐 총 6693만3000원을 결제한 사항이 적발됐다.이들은 일반 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한 채 여성종업원이 술을 접대하고 노래방기기 등을 통해 가무를 즐길 수 있는 유흥업소에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