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호조가 계속되면서 4월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수출은 올해 내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도 날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이 '깜짝 호조'를 보여 향후 양호한 성장세를 기대케 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9분기 만에 1%대 성장했다. 속보치인 만큼 소폭 조정될 수 있으나 시장 예상(0.6%)을 대폭 상회한 '서프라이즈'다. 특히 민간소비가 0.8% 증가하면서 내수 회복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3%로 제시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2.3%)과 동일하며, 아시아개발은행(ADB, 2.2%), 경제협력기구(OECD, 2.2%), 정부(2.2%), 한국은행(2.1%) 전망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MRO은 이날 '2024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AMRO가 매년 발간하는 대표 보고서로 한국, 중국, 일본과 아세안 10개국 전반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19일 최기문 시장의 주재로 국·소장과 전 부서장이 함께 모인 가운데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및 신규시책 발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영천시는 정부 정책방향과 시 현안사업을 연계한 신규· 공모사업을 중점적으로 보고하고, 정부예산 순기별 대응방안과 부서별 예산 확보 전략방안을 공유하는 등 내년도 총 88개 사업, 총 1,887억원의 국비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보고된 주요사업들을 살펴보면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영천투자선도지구 진입도로개설공사, 농어촌마을 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정부가 4년 만에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에 나선다. 특별국채 발행이 부진의 늪에 빠진 중국 경제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6일 보도했다.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날(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연례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부터 몇 년간에 걸쳐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장기 국채는 보통 만기 30년 이상을 뜻한다. 중국 정부의 특별채권 발행은 역대 4번째로, 가장 최근은 코로나19 구호 조치를 위해 6200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약 100일마다 1조달러(약 1336조원)씩 늘고 있다고 미국 CNBC방송이 미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채무는 지난 1월 4일에 34조달러(약 4경5424조원)를 넘어섰다.지난해 9월 15일에 33조달러를 넘은 지 110일 만에 1조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32조달러를 넘은 날은 지난해 6월 15일로 33조달러까지 91일이 걸렸다.부채가 31조달러에서 32조달러 증가하는 데 걸린 기간은 약 8개월이었지만 최근 들어 증가 속도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횡재세 법안이라고 불리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발의되면서 횡재세 제도화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관련 전문가들에게 횡재세 제도화와 발의 법안의 보완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금융권 횡재세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강병구 인하대 교수, 김현동 배재대 교수, 나원준 경북대 교수, 박기백 서울시립대 교수, 우석진 명지대 교수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공매도 금지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신용융자와 예탁금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는 과거 공매도 금지 기간과 금리 수준, 글로벌 증시 환경이 다르다며 신용융자가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총 17조9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첫날 16조5766억원에 비하면 4거래일 만에 약 5000억원이 증가한 셈이다.신용융자 잔고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모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정부·여당을 향해 "최소 3%의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시작하자"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자신이 없다면, 구체적 정책에 대해 생각나는 게 없다면, 우리가 얼마든지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경제 성장률을 구체적 수치로 제시하면서 자신이 경제 성장에 신경쓰고 있음은 물론이고 관련한 정책 대안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읽혀진다. 그는 또 "정말 중요한 것은 민생이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지난 2주간(8월 24~9월 6일) 가진 우리나라와의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했다.헤럴드 핑거 IMF 한국 미션단장은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은 급격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평가했다.이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022년 중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크게 하락했으나 근원물가는 더 경직적"이라며 "주택시장 둔화 및 금리 인상 기간동안 금융부문에서 일부 취약한 부분들이 드러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물가안정과 경제 펀더멘탈 개선을 중점에 두고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통화기금(IMF) 한국 미션단과 진행한 화상면담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올해 하반기 한국경제가 반등할 수 있도록 민간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미션단은 연례협의 진행 차 8월 24~9월 6일 일정으로 방한 중이다. 헤럴드 핑거 미션단장은 이날 한국경제에 대해 "반도체 경기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신임 차관보에 홍두선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공석이 된 기획조정실장에는 김언성 재정정책국장을 임명했다. 1970년생인 홍 신임 차관보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신성장정책과장, 평가분석과장, 정책기획관, 장기전략국장, 공공정책국장 등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1969년생인 김 신임 기조실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기재부 정책총괄과장, 재정기획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지역예산과장 등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은 오는 2040년 고령인구 비중이 34.4%로 35.3%의 일본에 바짝 다가선다. 2050년에는 40.1%로 40%벽을 돌파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60년까지 비OECD 국가를 포함해 우리나라만이 2060년까지 40%를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도를 유지하면 국가채무는 계속 늘면서 정부재정은 지속불가능 영역에 도달할 것이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우리나라 조세정책의 수명은 지나치게 짧고 정치권력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 인기영합적이고 득표에 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61)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하고, 방기선(58) 기획재정부 1차관을 신임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또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김병환(58)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고기동(52)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한경(59) 현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내정됐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그동안 미뤄왔던 산업부 장관 인사와 일부 부처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헤리티지 재단이 최근 발표한 '2023 경제자유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은 평가대상 184개국 중 15위로 높은 종합순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면 '노동시장' 항목은 '부자유'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헤리티지 재단은 기업·개인 경제활동 자유수준을 분석하는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법치주의 ▲규제 효율성 ▲정부 규모 ▲시장 개방성 등 4개 분야 12개 항목별 점수(100점 만점)와 이에 따른 등급을 발표한다.지난달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순위는 전 세계 184개국 중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오늘(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회해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와 정책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를 합쳐 양대 회의로 불리는 양회는 '중국의 1년 청사진을 보려면 양회를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의 주요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양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전인대 개막식에서 리커창 총리가 하는 업무보고다. 이 보고에는 한 해 동안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 거시경제 운용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