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의 페널티를 안고 이번 총선에서 생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설 명절 직후인 13일부터 면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영동지역 중심 도시인 강원도 강릉시 경선이 주목된다.이 지역은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의원과 전 강릉시장을 지낸 김한근 전 시장, 광주고검장 출신인 오세인 변호사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보는 관점이 적잖다. 이런 가운데, 권 의원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네 아이의 아버지로서 행복이 넘치는 덕양을 그리겠다."김성남 국민의힘 경기 고양시갑 예비후보의 첫 일성이다. 김성남 예비후보는 7일 경기도 고양시 모처에서 이뤄진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과 컬럼비아대학교 건축도시계획대학원에서 도시개발을 공부한 김 예비후보는 "원당전통시장을 시설 현대화, 디지털 플랫폼 구축, 청년 상인 육성 등을 통해 '스마트 로컬마켓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도시개발 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해 소외된 우리 덕양을 '가장 이사 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말을 논리적으로 하고 감각적인 단어로 압축해 표현하기로 유명한 여의도 정치인이 있다. 장예찬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다. 장예찬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통해 중앙무대에 오른 신예 정치인이지만, 언론에서 다루는 그에 대한 무게감은 가히 국회의원 3선 이상급이라는 평가가 적잖다. 윤석열 정부의 '1호 청년 참모'로 알려진 그는 부산 태생으로 초중고를 모두 부산에서 나왔다. 그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 자란 토박이로 '부산 수영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이 지역 예비후보로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23일 이번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영등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전 원장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에게 희망의 정치를 선보이고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출마 소회를 밝혔다. 하 전 원장은 "정쟁과 대결의 정치를 바꿔야 할 때"라며 "나는 구태(舊態)에 오염되지 않은 정치신인이다. 쾌도난마 앵커와 뉴스 패널로 일하면서 경청과 이해,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누구 못지않게 키웠다"고 주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광안리가 있는 수영구를 부산 1등이 아닌 대한민국 1등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장 전 최고위원은 9일 국회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이 아닌 서울의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이유는 우리의 목표, 수영구의 목표가 대한민국 1등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부산은 지역 정치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리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당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비주류·수도권 인사들 사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복잡한 정치 국면엔 정치력이 확인된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하고, 한동훈에겐 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이 본인과 당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밝혔다.그는 "한동훈은 정치신인이지만 우리당의 유력한 차기주자"라며 "한 장관은 당이 잘 키워야 한다. 아껴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 정치력이 검증되지도 않았는데 온갖 풍상을 다 맞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인재 40여명을 발굴해 일부를 전략공천, 지역구 배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다음 주에 5명의 1차 인재를 발표하고, 이달 19일에는 당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인재로 추천 받은 인물들을 공개할 계획이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5명 정도의 1차 인재를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확정된 인재를 공개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과 국가에 기여할 인재를 총 40여명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10일에 있을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마포갑 출마를 선언한 이지수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을 27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꿈꾸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어떤 꿈일까?"신냉전시대라고 부를 만큼 세계 자본주의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는 저성장체제로 들어섰고 잠재성장률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이제는 외교력 없이 안정적인 성장이 불가능하다."그는 향후 최소 10년 이상 지속될 '신냉전 질서'에서 경제는 외교를 따라 흐를 수밖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24년 4월 10일 실시된다. 6개월 뒤 주요 정당들은 민심의 심판을 받는다. 재외투표(3월 27~4월 1일), 선상투표(4월 2~5일), 사전투표(4월 5~6일) 일정을 기준으로 보면 반년도 채 남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 178곳을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국회의원은 법률안 제정과 개정을 통해 국민 일상생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지역 현안을 다루는 지방의원과 달리 국가 단위 업무 수행과 직결되는 중앙 정치를 담당한다.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이에 앞서 사전투표는 6일과 7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할 기회는 3일에 달한다. 강서구 유권자라면 잠시 짬을 내 투표소를 찾아가자. 각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지 않는다면 타인의 선택에 끌려갈 수밖에 없다. 결과에 못지않게 과정과 절차도 중요하다. 구청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구청을 이끌어 가는 선출직 공무원이다. 임기 동안 승진 등에 관한 인사권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지방공무원들은 ‘사장’이라고 부르기도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지난 총선에 도입됐던 '국민 참여경선 원칙'을 유지하고 '도덕성 검증 강화'를 골자로 하는 내년도 총선 공천룰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변재일 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은 이날 중앙위원회 투표 후 결과 발표를 통해 "특별당규 제정의 건은 당헌 111조에 따라 중앙위원 투표 결과와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과반 득표 찬성이기에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중앙위에 따르면 중앙위원 총 594명 중 445명(74.92%)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찬성이 370명(83.1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정치는 국가를 운영하는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 최선의 합의를 이끌어내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이처럼 갈등 해결은 정치의 본령이다. 이같은 원칙과는 달리 우리나라 정치는 갈등을 오히려 조장하고 심화시켜 당파적 이익을 얻으려는 ‘진영정치’, ‘팬덤정치’에 매몰되면서 과거보다 더 후퇴했다는 비판마저 받고 있다.대한민국은 경제 규모와 문화 수준에서 세계 10위권에 속하는 선진국이지만 정치는 대화와 타협, 통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경선이 김준혁 후보와 이재준 후보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민주당 경기도당은 기존 10명에 달하는 예비주자를 컷오프한 뒤 5인(가나다순, 김준혁·김상회·김희겸·이재준·조석환) 경쟁으로 진행한 1차 경선 결과, 지난 3일 김준혁·이재준 예비후보를 결선 후보로 확정했다.김준혁 전 문재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은 정치신인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외연 확장과 열성 지지층 결집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재준 전 부시장도 폭 넓은 정치적 스펙트럼으로 이변을 잠재웠다.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 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준 후보의 우세 속에 김준혁 후보가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선 전후로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군에서 이재준 후보가 앞서나가던 지지율 추이는 최근 들어 김준혁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뉴스웍스가 여론조사 기관인 국민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6·1지방선거 경북 포항시장에 도전장을 낸 정흥남(55세)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방소멸 위기 속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포항시의 발전이 정체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4대 핵심 공약으로 정체된 포항을 한단계 도약시켜 사람이 모여 들고, 흥이 나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기형적인 수도권 집중화 속에 지방은 소멸의 위기 앞에 놓여 있고, 젊음의 상징인 대학도 '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