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27일 도청 화백당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상상력, 경북 사피엔스'라는 주제로 정책 포럼을 열었다.경북도는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2023년 화두로 삼아 도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정책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제안된 정책을 수렴하고 있다.정책 포럼은 국정운영의 중심에서 활동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중앙정부에서 요직을 거친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전 국무조정실장),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전 국정기획수석), 정태옥 경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26일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인천 지역을 '원래 외지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이부망천을 가볍게 뛰어넘는 망언 중에 망언"이라고 비판했다.박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BBS 라디오 인터뷰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부망천'이란 지난 2018년 6월 7일 인천시장 선거전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정태옥 의원이 방송에서 한 '망언(妄言)'에서 비롯된 말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에 반발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했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을)이 5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이로써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탈당했던 홍준표, 권성동, 윤상현, 김태호 등 이른바 '국민의힘 탈당파 4명'이 모두 복당하게 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윤 의원을 포함해 이은재·정태옥·곽대훈·이현재·송영선 전 의원 등 총 37명의 일괄 복당을 의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일찌기 국민의힘 출신 의원들의 복당과 관련해 "범야권 대통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공직자 인사청문회 제도를 정조준 해 "반드시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좋은 인재를 모시기가 정말 쉽지 않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전날 국회 시정연설 직전 박병석 국회의장 등과의 환담에서 "우리 정부는 종전대로 하더라도 다음 정부는 벗어나야 한다. 청문회 기피 현상이 실제로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8일 환담 중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결선 라운드 진출에 관한 얘기가 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4·15총선을 한 달 앞두고 각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내홍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미래통합당 공천작업을 진두지휘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3일 전격사퇴하면서 거대 양당이 공천 파동으로 휘청거리고 있다.통합당은 대권을 놓고 경쟁한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으로 갈라진 18대 총선 이후 4년마다 공천 진통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엔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김형오 위원장에게 '원포인트 칼잡이'를 맡겼지만 미완에 그쳤다. "눈 가리고 칼을 든다"는 일성으로 의욕을 보인 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 대구·경북(TK) 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인 정태옥·곽대훈·김석기·백승주·김재원·강석호 등 6명이 공천배제(컷오프)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열어 TK 지역 공천 심사를 한 결과 현역 의원 15명 가운데 6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김형오 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통합당의 TK 지역 현역 의원은 총 20명으로 이 중 5명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6명이 최종 컷오프됐다. 이 중 포항 2개 선거구는 발표가 미뤄졌다. 당초 방침대로 과반수 이상 물갈이가 된 셈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 대응을 위해 마련된 '코로나 3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야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검역법 일부개정법률안',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방역과 관련한 코로나3법을 가결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재석수 237인 중 찬성 235인, 기권2인으로 통과됐다.해당 법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14일 "법무부 장관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주요 골자로 하는 '법무부 장관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이 법안은 '법무부 장관이 되려는 자는 정당의 당적을 보유할 수 없도록 했고, 당적을 상실했다면 3년이 지나야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다'는 게 골자다.대통령이 정당의 당적을 가진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전장치인 셈이다.이 법안에서는 '당적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태옥·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및 그와 관련된 시민단체 소속 회원들과 함께 8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열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정태옥 의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집권여당과 소수정당의 야합으로 국회가 파행적으로 운영되면서 법사위에 상정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정 의원은 특히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현행법상 정부의 피해구제가 매우 제한적으로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일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4월 국회에서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해 여야 의원·당직자 등 총 37명 불구속 기소 조치를 내리면서 또 다시 '국회선진화법'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한마디로, 국회선진화법 위반 사태가 4·15 총선 '공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얘기다.국회선진화법이란 다수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과 국회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2년 5월 2일,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도입된 국회법 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농성에 돌입한다.지난달 28일 8일간의 청와대 앞 단식 농성을 끝낸 이후 13일 만에 또다시 농성카드를 꺼내 들었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제 저들은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마저 날치기 강행 처리를 하려 할 것"이라며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고 밝혔다.전날 내년도 예산안 강행 처리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KEB하나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원금 손실 사태와 관련해 "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함 부회장은 21일 국회 종합감사에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이번 사태가 경영진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오면 책임지겠는가"라는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정 의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증인으로 참석한 함영주 부회장과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은 경영진으로서 책임감을 느끼지만 결국 분조위의 조정에 맡기겠다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문재인 정부가 설립한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연대기금)이 박근혜 정부의 K스포츠재단이나 미르재단처럼 기업들에 기부금을 강요했다는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은행연합회가 해명했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4일 뉴스웍스와의 통화에서 "은행권은 매해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기부를 해오고 있다"며 "연대기금 출연 결정도 그 같은 일환"이라고 말했다.이어 "연합회가 연대기금(법정기부금단체 지정 전)에 출연을 결정했지만 실제 기부금을 납부한 것이 아니므로 법 위반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4일 배포한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권 판 K스포츠·미르재단의 강제모금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의 은행권에 대한 강제할당 출연요구, 법적기부단체 지정 전 은행연합회의 250억 기부금 출연 결정, 권력이 그림자역할을 한 정황이 핵심"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사장 송경용, 이하 연대기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사회적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형법상 사법방해의 죄 신설로 사법권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고등교육법, 공직자윤리법, 공직선거법 등 이른바 '조국 방지 4법'을 24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우선 직무와 직위를 이용해 수사와 재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에 처하게 하는 '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홍 의원은 "이는 기존 형법에 규정되지 않았던 '사법방해의 죄'를 신설함으로써 수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