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19일 전략순항미사일의 초대형 전투부(탄두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미사일총국 발표를 통해 "19일 오후 조선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항공미사일 '별찌-1-2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시험발사를 통해 해당 목적이 달성됐다"면서 "해당 시험들은 신형 무기 체계들의 전술 기술적 성능 및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 기술 고도화를 위한 미사일총국과 관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나라인 벨라루스의 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했다. '러시아-벨라루스-북한'이라는 새로운 삼각연대가 형성될지에 관심이 쏠린다.17일 조선중앙통신은 "예브게니 셰스타코프 벨라루씨(벨라루스) 외무성 부상과 일행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방문 목적 등은 언급 없이 도착 소식만 다뤘다. 하지만 최근 북한과 벨라루스의 국제정치적 교집합이 '친러 행보'라는 점에서 이번 방문 역시 같은 선상에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30년째 집권 중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5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고 담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북한과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이 '기시다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질의하자 "지적하신 보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이어 "이전에 말했듯이 일본과 북한 관계, 납치 문제 등 여러 과제를 해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연구소가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매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시험을 지도했으며 "시험의 대성공을 통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체계 개발 완성의 시간표가 확정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28일 북한은 동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쏜 지 나흘 만이다.이날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오전 8시께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쏜 장소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신포 일대에 잠수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시설이 있는 만큼 잠수함에서 순항미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북한이 ‘사이버동맹 훈련’을 비롯한 한미연합 훈련을 언급하며 전쟁이 발발할 경우 한국과 미국은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8일 '침략의 무리들은 우리의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이다'란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싣고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군사적 압살 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 반도(한반도) 정세는 각일각 전쟁 접경으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올해 진행된 한미의 사이버동맹훈련과 연합전투 사격훈련, 연합 해상 훈련, 연합공중훈련 등을 열거하며 "미국과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지휘관들을 만나 완벽한 군사적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조선인민국 대연합부대장 등 주요 지휘관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만나 지난해 투쟁 공훈을 높이 평가하며 격려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을 거론하며 “이같은 정세는 우리 국가의 안전과 평화 수호를 위한 보검을 더욱 날카롭게 벼리고 군대의 경상적인 군사적 대비 태세를 완벽하게 갖춰나가야 할 절박성을 시사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군 지휘관들의 막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국정 방향을 결정하는 노동당 연말 전원회의에서 "5개년 계획의 명백한 실천적 담보가 확보돼야 한다"며 2020년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강력한 실천을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우리는 지난 3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남은 2년간을 당 제8차 대회 결정 집행을 착실하게 결속하면서 다음 단계의 새로운 발전을 준비하는 효과적인 과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내년도 투쟁계획 방향의 첫 번째 결론으로 경제 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 것들과는 그 언제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더불어 내년 최우선 국방 과제로 핵 무력 증강을 제시하고, 해군 전력 향상과 무인무장장비 개발·생산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3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2024년에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쏴올릴데 대한 과업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우주과학기술 발전을 힘 있게 추동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대책들이 강구됐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국민의힘은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9·19 남북 군사합의 전체를 무효화하는 방안까지 정부와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북한이 이날 9·19 남북군사합의의 완전 파기를 선언한 것에 대한 맞대응의 성격으로 해석된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위반을 반복하면 합의서는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9·19 합의가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또 "북한의 도발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엊그제 유엔 안보리 제제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군사정찰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22일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을 정지한 것에 대해 "북한 도발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조치"라고 23일 밝혔다.신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9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은 지난 21일 소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신 장관은 또 "9·19 군사합의 준수에 대한 그 어떤 의지도 없다는 것을 또다시 보여준 것"이라며 "특히 우리 군의 감시정찰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북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의 완전 파기를 선언했다.지난 21일 북한이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강행에 따라, 우리나라가 22일 오후 3시부로 9.19 군사합의 1조 3항을 효력 정지한 것에 대한 맞대응이다. 북한 국방성은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낸 성명을 통해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취했던 군사적 조치들을 철회하고, 군사분계선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은 자신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서는 "날로 우려스
◆北 정찰위성 발사…궤도 진입 여부 '시시각각'북한이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3차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지난 8월 24일 재발사에 실패한 지 89일 만입니다. 북한이 밝힌 위성 발사체 잔해물 낙하 예상 지점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지난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 당시 잔해물 낙하지점으로 발표한 장소와 동일합니다.조선중앙통신은 예정된 비행 궤도에 따라 정상비행해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1일과 8월 24일 이뤄진 두 차례 발사에서 모두 실패한 북한은 석 달여 만에 이뤄진 3번째 시도에서 정찰위성의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주장이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해당 매체는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정상 비행했으며, 발사 후 705초 만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24년 4월 10일 실시된다. 6개월 뒤 주요 정당들은 민심의 심판을 받는다. 재외투표(3월 27~4월 1일), 선상투표(4월 2~5일), 사전투표(4월 5~6일) 일정을 기준으로 보면 반년도 채 남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 178곳을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국회의원은 법률안 제정과 개정을 통해 국민 일상생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지역 현안을 다루는 지방의원과 달리 국가 단위 업무 수행과 직결되는 중앙 정치를 담당한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