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총동창회는 9일 "지난 8일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발표한 '이화인 공동성명'에서 '자신의 이모 일'이라며 주장한 고은광순 씨의 고백은 사실과 전혀 다른 거짓임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이대 정외과 총동창회는 "앞서 고은광순 씨는 자신의 이모 은예옥씨가 1935년에 태어나 (이대) 정치외교학과를 다녔고 1948년에 김활란에게 걸려 낙랑클럽에서 활동한 것 같은 사진을 어릴 적에 봤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그 후유증으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발언했다"며 "그런데 비극적 스토리에는 최소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성지도자 포럼은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정조준 해 "왜곡된 여성관으로 여성비하를 일삼는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김성옥 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은 이날 "'이화여대생 미군 성상납' 등 검증되지 않은 사실 왜곡으로 한 대학의 역사를 능멸한 것을 넘어 여성 전체에 대한 모독을 여실히 드러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고 성토했다.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성적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저질 발언도 서슴지 않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김활란 여사 등이 여성들을 성적(性的)으로 착취하는 비위를 저질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화여대가 공식 입장을 내고 김 후보에 대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2일 이화여대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유튜브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김준혁 후보의 본교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후보의 발언은 본교와 재학생, 교수, 동창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본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으로서 가져
◆북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올해만 5차례북한이 어제 12일 만에 또다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5차례입니다.합참은 14일 오전 9시쯤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의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일 북한은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위력시험을 한 데 이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미사일은 타원형 궤도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원산 인근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동해에서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을 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미국 측과 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이번 4·10 총선에서 단수 공천을 적용할 지역 25곳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동작과 구로 등을 포함한 서울 19곳과 광주 5곳, 제주 1곳이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국민에게 공천이 최고의 선거운동으로 다가설 수 있게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제(13일) 면접이 진행된 지역(서울·광주·제주)에 대해 심사평가를 실시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서울 내 단수 공천 지역은 총 19곳이다.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영입했다.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 교수에게 영입을 제안했고, 이 교수가 이를 수락했다.이 교수는 “제안을 받은 뒤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최근에 확정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이 교수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 출마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교수가 출마하면 거주지인 서울 서초구와 경기대 소재지인 경기도 수원시가 거론된다.서초구는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불리고 있어 만약 이 교수가 출마를 확정하면 현역 의원들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서초구갑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정재(포항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김정재 의원은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을 촉진하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세미나는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김정재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김성원(동두천시·연천군)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전기차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렸다.'사용후 배터리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전기차 및 이차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인접 도시 편입과 관련해 "6~10년간 단계적 편입이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오 시장은 15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갑작스러운 편입으로 인한 지역의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 6~10년 간 기존의 자치권과 재정중립성을 보장한 완충기간을 두는 단계적 편입방안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경기도 산하 시장이 서울시 구청장으로 지위가 바뀌면 도시계획 수립권 등 14개 분야 42개 권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4·10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를 맡을 총선기획단을 6일 발족시켰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이만희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고 유의동 정책위의장·김성원 여의도연구원 원장·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송상헌 홍보본부장 등 지도부가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됐다. 현역 의원 중에는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 윤창현 의원(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원외에서는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곽관용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허남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고위 간부들이 주말에도 호텔, 식당 등에서 빈번하게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의 운영 투명성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선관위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따르면, 선관위 상임위원, 사무총장 등 선관위의 고위 간부들은 2018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말에 약 997만원(53건)의 업무추진비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선관위는 앞서 지난해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당시 '소쿠리 투표 논란'과 '아들 특채' 논란으로 물러난 김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고립은둔청년의 문제를 이대로 방치하면 향후 더 큰 사회경제적 파장으로 돌아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경고다. 우리보다 앞서 히키코모리 문제로 골치를 썩이고 있는 일본은 은둔형 청년 1명당 만 25세부터 65세까지 세금을 내지 않고 사회보장 혜택만 받을 경우 발생할 손해 비용을 약 16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1월 서울시가 추정한 국내 은둔형 외톨이 숫자 61만명에 일본의 추산치를 적용할 경우 한국의 사회적 비용은 약 976조원에 달한다.이같은 위기에 맞서 선제 대응해야할 정치권은 정작 '스스로 문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북한 해킹 보안점검 거부 논란' 및 '고위직 자녀세습 논란' 현안 질의 도중 첨예하게 대립했다.이에 행안위 전체회의는 파행됐고, 야권 의원들은 장 의원이 사과하지 않으면 모든 행안위 일정에 보이콧 하겠다고 경고까지 했다. 회의가 속개된 이후엔 여당 의원들만 회의에 참여했다.이날 행안위원장을 맡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의 '보안 컨설팅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주문했다.조은희 국민의힘 의원도 문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폐지를 공약했지만 정작 최근 자신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포기하지 않았던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 51명은 포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구체적으로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날인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들은 23일 오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의 범죄혐의로 인해 회기 중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헌법 제44조에 규정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체포동의안 통과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그 첫 모임에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국민공감'은 7일 국회에서 첫 연사로 '103세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모시고 '정치가 철학에 묻는다-자유민주주의의 길'이란 주제로 모임을 개최했다.국민공감은 공식적으로 특정 계파와 무관한 순수 공부 모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향후 전당대회 국면에서 친윤계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잖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018년 이후 4년 만에 경북도청에서 17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의 원인과 복구상황, 주민피해보상 문제 등 질의가 이어졌다. 또한 경북도에 밀집한 원자력 정책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지방시대를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특히 통합신공항과 관련된 군위 편입 문제에 대한 여러 의원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공항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역사로 팔을 하나 떼 주는 아픔이지만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며 행안위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이번 국정감사는 행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