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롯데칠성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자 하락세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4분 기준 롯데칠성은 전날보다 1만2800원(9.22%) 내린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3만7700원에 개장한 롯데칠성은 장이 열린 직후 폭락한 뒤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전날 롯데칠성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184억원, 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7.3%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3%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롯데칠성이 치열한 맥주 시장 속에서 당분간 실적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6일 상상인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7.5% 낮춘 18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롯데칠성의 전날 종가는 13만8800원이다.전날 롯데칠성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3조2247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2107억원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도 마찬가지다. 롯데칠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학계를 중심으로 논의가 활발한 ‘담뱃값 인상안’이 정부의 물가안정 방침에 힘을 잃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담뱃값 인상이 절실한 KT&G가 내년 4월 총선 이후에라도 인상안 재점화를 위해 물밑 작업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된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주세법 개정안을 의결하며 물가안정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주류세 인하를 통해 소주 가격을 억누르는 등 서민 품목에 대한 가격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상태다.정부의 이러한 방향성은 담뱃값과도 무관치 않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와 관련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올 경우 "국회 윤리강령에 따라 양심껏 투표하자"고 촉구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곧 국회 본회의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며 "민주당 의원들에게 촉구한다. 국회 윤리강령에 따라 양심껏 투표하자. 양심을 저버린 21대 국회로 기록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사실상 민주당 내부의 비이재명계 의원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제3자 후원금 의혹' 및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제는 구속영장 청구 이후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체포동의안이 만약 통과된다면 정국이 크게 요동치게 될 전망이다. 이 대표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4일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소환 가능성을 열어둔 채 최근의 조사를 토대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국회 체포동의안 제출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의원이 28일 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민주당은 그야말로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급속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선출된 최고위원들도 거의 4명의 최고위원이 친이재명계로 분류되고 고민정 최고위원조차도 '절반의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인물이어서 사실상 민주당의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이재명계가 장악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지난 3·9 대선 직전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때부터 민주당 세력 균형의 무게중심이 '친이재명계'로 기울기 시작한데 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검토해 온 '최고위원 권한 강화' 방안이 사실상 무산됐다.당 대표의 권한을 축소해서는 안된다는 친이재명계의 주장이 관철된 것으로 평가된다.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절차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원포인트 개정은 무리라고 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소주·맥주 등 주류 가격에 포함되는 주세(酒稅)를 음주운전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최근 국민의힘의 내홍 사태를 지난 6일 밤 성공적으로 수습한 윤 후보가 전형적인 민생 공약을 내놓으면서 최근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락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고 애쓰는 양상이다.윤 후보는 주세를 활용해 음주운전 재범방지 교육 등 예방활동을 하고 음주사고 피해자와 유족들도 지원할 방침이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주세는 약 3조원 가량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 후보가 2일 한국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민주당이 그동안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또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개혁 진영은 사실은 더 청렴해야 되고 작은 하자조차도 더 크게 책임지는 게 맞다"며 "잘못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책임져야 되고 특히 지위가 높고 책임이 클수록 그 비판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로 송영길 5선 의원(인천 계양)이 선출됐다. 이로써 송 의원은 두 번의 고배를 마신 끝에 세 번째 도전에서 당권을 거머쥐게 됐다. 2일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송 대표는 최종 득표율 35.6%로 당선됐다. 나머지 후보들인 홍영표 의원은 35.01%, 우원식 의원은 29.38%의 표를 얻었다. 마지막까지 송 대표와 홍 의원 사이에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송 대표는 '비문' 중 한 명으로 민주당 내 주류 인사는 아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7 재보궐선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최근 당 내에서 언급되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두고두고 우리의 발목을 잡을 아킬레스건으로 작동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 쇄신을 가로막는 폭력적 언행을 수수방관할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SNS엔 말을 아껴왔지만 가만있으면 앉아서 죽는단 절박한 심정으로 진심으로 반성하고 쇄신해 민심에 다가가고자 저 나름으로는 열심히 호소했다"며 "초선 의원님들을 중심으로 반성과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와 내심 약간의 희망도 걸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3일 '부동산 투기자 처리'에 관해 "일단은 국민권익위에서 조사가 나오면 가감 없이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권익위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이번 달 말쯤에 우리 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할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권익위의 권고에 따라서 투기 의혹이 있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당 내 조치나 또는 토지 재산에 대한 처리가 좀 깔끔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은 오세훈 후보가, 부산은 박형준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부산 두 곳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이 같은 결과가 최종개표 완료 시점까지 이어질 경우 정치권에는 대대적인 정계개편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입지 상한가…이낙연 퇴조·이재명에 대한 견제 심해질듯국민의힘이 두 곳 모두 승리하게 되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정치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부겸 의원도 당 대표 출마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면서 오는 8월 전당대회는 이낙연 위원장에 더해 김부겸·우원식·홍영표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위원장은 이미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전대 출마에 대한 질문에 "대체로 맞다"며 "당내 의견을 더 들어본 뒤 다음주 초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부겸 의원 측 관계자는 "전당대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뒤 정치권의 시선은 2년후 대통령 선거를 향하고 있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정치 지형이 진보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었다는 것은 선거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미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홍준표 무소속 당선자를 포함한 보수 쪽 잠룡들 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예비후보에게 관심이 더 가는 것은 당연하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18.4%포인트 격차로 꺾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광역단체장으로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