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12일 성명서에서 "방문진은 MBC 감사 선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공언련은 "언론노조 세력의 부도덕한 알박기가 끝이 없다"며 "구자중, 조능희, 민병우 등 지난 10일 마감된 MBC 감사 지원자들의 면면을 보면 기가 찬다. 지원자 대부분은 감사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오히려 감사가 되겠다고 나서 전형적인 적반하장"이라고 성토했다.이어 "먼저 구자중은 현재 부산MBC 사장"이라며 "구 씨는 MBC 본사 경영본부장 근무 시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에 대한 105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NH투자증권은 신영에셋·영앤진세무법인과 부동산투자자문 및 가업승계 컨설팅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영에셋 및 영앤진세무법인과의 업무제휴 협약식은 지난 28일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최됐다.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 수요에 맞춘 전문적인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와 전문적인 상속·증여 컨설팅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실무에도 능숙하게 적용할 수 있는 컨설팅을 통해 고액 자산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영에셋은 국내 1세대 디벨로퍼사로 유명한 부동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시총 1위 삼성전자와 3위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주가지수를 끌어내린 하루였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서 ▲동일고무벨트(이상 코스피) ▲정원엔시스 ▲삼성스팩6호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동일고무벨트는 전 거래일 대비 1860원(30.00%) 상승한 8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종목의 상승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앤디 헌더 우크라이나 주재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태광’ 동일인인 이호진 전 회장이 2016년~2018년 지정자료 제출 시 태광산업 등 2개사의 주주현황에 대해 실제 소유주(본인)가 아닌 친족, 전·현직 임·직원 등 차명 소유주로 허위 기재한 행위를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는 매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지정을 위해 공정거래법 제14조 제4항에 따라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에게 소속회사 현황, 친족 현황, 소속회사의 주주 현황, 비영리법인 현황, 감사 보고서 등의 자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1300여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조석래(85) 효성그룹 명예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했던 2심 판결이 일부 무죄취지로 파기환송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명예회장의 상고심에서 법인세 포탈 혐의 일부를 무죄, 위법배당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여 징역 3년과 벌금 135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이 원심을 확정했다면 조 명예회장은 그대로 수감되는 처지였지만 원심 판결이 파기환송되면서 당장의 구속은 면하게 됐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자녀 입시 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조 전 장관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20일 오전 직권남용·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들은 검사의 일방적 주장이고 사실관계가 왜곡됐다"며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관련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 등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말했다.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은 이날(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이 올해 고가 주택 구입자금 출처 조사에 나선다.국세청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현준 청장 주재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납세서비스 혁신 추진, 세정지원 강화, 지능적 탈세・체납 엄정 대응, 현장중심 국세행정 등을 골자로 하는 ‘2020년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올해 국세청은 부동산거래 관련 탈세행위를 막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자금조달계획서 등을 통해 고가 주택 구입자금 출처를 전수 분석하고 고가 주택 취득에 따른 부채 상환의 모든 과정을 사후 관리한다. 고액 전세입자의 전세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이 3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에 대해 허위공문서작성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이 지난 8월 27일 압수수색과 함께 수사에 착수한 지 126일 만이다.23일 검찰은 조국 전 장관에 대해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를 27일 법원이 기각한 바 있다.검찰은 '가족 비리'와 관련 12가지 혐의들을 모아 조국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친‧인척과 임직원 명의의 차명주식을 장내 양도와 유상감자를 통해 현금화한 후 자녀에게 편법 증여하는 등 사주 일가 등의 ‘부당한 부의 이전’이 아직도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사주 일가를 포함한 고액 자산가 가운데 악의적이고 교묘한 수법으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훼손하면서 세금을 탈루한 219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219명이 보유한 재산은 총 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000억 원 이상 보유자도 32명에 이르며 1인당 평균 보유액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상속받은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이 전 회장을 자본시장법·금융실명제법·독점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전 회장은 부친인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자녀들에게 남긴 계열사 주식 38만주를 차명으로 보유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대주주로서 주식 보유 상황을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이 전 회장은 2015∼2018년 보고 때 차명주식을 본인 보유분에 포함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이 조세포탈범 30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11개,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인적사항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12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를 살펴보면 우선 국정농단 당시 최순실 씨가 사실상 운영한 케이스포츠가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의무 위반으로 증여세 2억2300만원이 추징돼 공개 대상이 됐다.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도 명단에 포함됐다. 윤 회장은 타인 명의로 보유하던 차명주식에서 발생한 배당소득과 차명주식 매도에 따른 양도소득을 신고 누락하는 방법으로 조세 36억7900만원을 포탈해 징역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검찰이 대주주 차명주식 보유현황과 계열사 주식 실소유 현황 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신고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대기업 회장 4명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계열회사 주식 실소유 현황을 허위 신고한 대기업 회장 4명과 대기업 계열사 13개사를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해당 혐의의 법정 최고형인 벌금 각 1억원씩을 구형했다.신세계는 2014~2015년 이명희 회장의 차명주식 실소유자를 허위 신고한 혐의를
한진그룹 조양호 총수일가의 상속세 탈루와 사익 편취 의혹과 불거지자 국세청이 대기업 전반에 칼을 빼들었다.국세청은 편법 상속·증여 혐의가 있는 50개 대기업 및 대재산가를 대상으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조사대상자는 편법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일감 몰아주기, 기업자금 불법 유출, 차명재산 운용, 변칙 자본거래 등을 일삼거나 기업을 사유물처럼 여기며 사익을 편취한 혐의가 있는 대기업 및 사주일가다.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1307건에 달하는 혐의를 조사했고 2조8091억원을 추징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이 가운데 40명을 범칙조사로 전환해 23명을 고발조치했다.국세청은 이번 조사결과 탈세 혐의가 확인되면 세금 추징을 물론 부정한 수법의 탈루 행태에 대해 적극 고발할 예정이다. 앞으로
고액 금융자산을 보유한 미성년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됐다. 또 청약과열지역 아파트 당첨자에 대한 탈세여부도 조만간 점검할 방침이다.국세청은 소득 등 자금 원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액 예금을 보유하거나 고액 전세 및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미성년자 등 268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변칙적 자본거래를 이용해 경영권 편법승계 등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기업가 및 사주에 대한 동시 세무조사도 착수했다.미성년자 151명은 소득 등 자금원천이 없음에도 고액의 예금·주식 등 금융자산을 보유해 정당한 세금 납부 없이 부모 등으로부터 자금을 변칙 증여받은 혐의다. 77명은 자력이 없는 연소자가 재력가의 부모로부터 변칙 증여받아 고가의 아파트를 취득하거나 고액의 전세에 거주하고 있다.40개 법인은
차명주식 보유 사실을 숨고 허위 신고·공시한 부영계열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기업집단 부영 소속회사들이 동일인(이중근)과 그 배우자의 차명주식 보유 사실을 숨기고 주주현황을 공정위에 허위신고하고 시장에 허위 공시한 행위에 대해 부영, 광영토건, 남광건설산업, 부강주택관리, 부영엔터테인먼트 등 5개사를 고발하고 과태료 32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1983년 부영(당시 삼신엔지니어링) 설립 당시 자신의 금융거래 정지 등의 사유로 본인 소유의 주식을 동생, 매제 등 친족이나 계열회사 현직 임원 등에게 명의신탁했다.이후 이 회장은 광영토건(1992년), 남광건설산업(1995년), 부강주택관리(1989년), 신록개발(1994년) 등 다른 계열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