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증권거래세 인하…"ISA 활성화"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고 증권거래세도 예정대로 인하하는 등 세제 지원을 강화에 나섭니다. 국민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취지입니다.금융위원회는 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금투세가 시행되면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를 상대로 해당 소득의 20%가 과세됩니다.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이번 4·10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서울 마포을의 현역의원은 '친이재명계 핵심'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다. 김경률 비대위원이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그를 낙선시키기 위해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셈이다.김 비대위원은 1968년 전남 해남 출신으로 연세대 철학과 88학번이다. 대학 때 경기도 성남 등에서 노동운동을 한 운동권 출신이지만, 1991년 12월 26일 소련이 붕괴했다는 사실에 학생운동을 그만두고 학원 강사로 전업해 활동했다.이후 1998년 공인회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메뉴 가격 인상에 대해 가맹점주들이 '본사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가격 인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복수의 가맹점주는 본사가 이번 가격 인상을 계기로 가맹점들에게 공급 중인 식자재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치킨박스 공급가격이 50% 가까이 인상되는 등, 공급 품목 대부분 평균 20% 이상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28일 뉴스웍스 취재에 따르면, 최근 bhc 가맹점주들은 네이버 밴드 등 가맹점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본사의 식자재 가격 인상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총선, 마포구 갑 선거구에서 출마 예정인 이지수 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이 12일 오전 11시 마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쳤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받은 이지수 전 비서관은 총선 출마를 위한 준비를 완료한 셈이다.이지수 전 비서관에 대해서 민주당 내부에선 대체적으로 역량이 충분히 입증돼 있어 '검증이 필요 없을 정도'라는 평가다. 특히 전과 기록이 전무해 도덕성과 청렴성이 보장돼 있고, 경제학과 경영학은 물론 법학까지 두루 섭렵한 탁월한 실력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움직임에 대해 "반헌법적 부당한 탄핵 시도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박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걸핏하면 탄핵하는 민주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카드를 언급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속내는 민노총이 장악한 공영방송을 영구히 지키겠다는 것이고, 뉴스타파와 같은 국기문란 행위를 자행한 친 민주당 세력들을 위해 국회의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삼성그룹에 그동안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어온 컨트롤타워가 재건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재계에서는 그동안 정치 리스크로 인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오던 미래전략실을 폐지하기는 했지만, 통합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관련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삼성이 관료 등 영입에 나선 바 있는 데 이는 ‘컨트롤타워 부활을 위한 신호탄을 쏜 것’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삼성 준감위 워크숍서 컨트롤타워 필요성 논의되나24일 정통한 소식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용산 대통령실 앞 이태원로, 서초동 법원·검찰청 사거리, 강남대로 등지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할 수 있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17일 공포·시행됐다. 이에 따라 새로 추가된 도로에서 집회·시위를 할 경우 경찰이 교통 소통을 이유로 이를 제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시민단체 등이 "집회자유 탄압하는 조치"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경찰에 따르면 개정 시행령은 집시법 제12조에 따라 관할 경찰서장이 교통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집회·시위를 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1일 국민연금 제5차 재정계산위원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093년까지 향후 70년간 국민연금적립기금이 소진되지 않도록 한다‘는 목표와 함께 다양한 재정안정화 방안을 제시한뒤 노동·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재정안정화를 위해 현행 9%의 보험료율을 12%, 15%, 18%로 올리고 연급 지급 개시연령을 68세로 늦추면서 기금투자수익률을 0.5%포인트, 1%p 제고를 매칭한 방안을 내놓았을 뿐 소득대체율 인상안은 빠졌기 때문이다.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는 공적연금이라는 특수성을 간과하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참여연대가 공공택지 낙찰을 위해 여러 계열사를 동원하는 '벌떼 입찰'로 아들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며 호반건설 총수 일가를 검찰에 고발했다.참여연대는 2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장남 김대헌 사장, 차남 김민성 전무 등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참여연대는 호반건설이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벌떼 입찰'로 다수 공공택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두 아들 소유 회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1조 원이 넘는 신청금을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택지 매수자 지위를 무더기로 양도했다고 주장했다.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IBM의 인공지능 '왓슨'은 2011년 유명 퀴즈쇼에서 인간 챔피언을 이기며 화려하게 의료계에 진출했다. IBM은 왓슨을 '암 치료의 혁명'이라고 홍보했지만 제대로 검증된 바는 없었다. 결과는 심각했다. 왓슨은 암환자들에게 안전하지 않은 잘못된 치료를 권장했다. 폐암의 진단정확도는 17.8%에 그쳤다. IBM은 이를 알고도 마케팅에 열을 올렸고 병원들도 인공지능에 대한 환상을 이용, 환자를 유치하고 높은 치료비를 청구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도입했다. 길병원, 부산대, 건양대, 대구가톨릭대 병원들이 왓슨을 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구경찰청이 23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대구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가운데 홍 시장이 경찰의 시청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로 대구경찰청 직원들의 대구시청 출입을 일체 금지한다"며 "업무협력차 출입하던 경찰 정보관 출입도 일체 금지한다"고 선언했다.이어 "대구시청 점거사건은 6개월간 방치하고 퀴어 축제 도로 무단 점거는 옹호하는 대구 경찰청장"이라며 "좌파단체의 허무맹랑한 고발사건이 들어 왔다고 시청을 강제수사로 압수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구경찰청이 23일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 경찰청장이 이제 막 가는구나"라며 "시민단체가 우리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선거법 위반을 고발했다. 선관위에서조차 조사 중인 사건인데 대구시 유투브 담당자와 사무실 압수수색을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권을 통째로 갖게 되자 눈에 보이는게 없나보다"며 "좌파단체의 응원 아래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킬러 문항'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도 대선 당시 공약한 사안"이라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능 초고난도 문항 출제 금지라는 말은 언뜻 대통령 발언 같아 보이지만, 민주당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발간한 정책 공약집에 있는 문구"라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이 똑같이 공약한 내용을 대통령이 짚은 건데도 연일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관련 법안도 발의한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교육개악법이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협력업체에 본인 소유의 골프장 회원권 매입을 강요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17일 금융정의연대·경제민주화시민연대 등 8개 시민단체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이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이 전 회장이 1011억원 규모의 배임 혐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태광그룹이 2015년 경부터 경영기획실을 통해 전체 계열사의 하청·협력사에 거래계약 조건으로 이호진 전 회장의 개인회사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하나UBS자산운용이 스위스계 글로벌 금융그룹 UBS와 결별하고 하반기 중 하나자산운용(가칭)으로 새 출발 한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UBS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승인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이번 결정에 따라 하나증권은 오는 8월 말 최대주주 적격성 미달 요인이 해소된다. 이에 올해 8월 말 이후 UBS가 가진 지분 51%를 인수해 하나UBS자산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게 된다. 하나증권이 UBS 지분에 대한 인수 의사를 밝힌 지 약 6년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