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2포인트(0.24%) 낮아진 2623.0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0.10%) 오른 2629.44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그대로 262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9억원, 8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894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51개, 하락한 종목은 421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현대차(1.84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높이는 게 핵심인 수출입은행법(이하 수은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수은 자본금 한도가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어나면서 폴란드 방산 수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수은법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11명 중 찬성 148표, 반대 29표, 기권 34표로 가결됐다.현행법상 수은의 자본금 한도는 15조원으로 특정 개인·법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40%로 제한하고 있다. 이미 폴란드 무기 1차 수출 계약에 6조원을 소진하면서 남은 지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3697억원, 영업이익 704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76%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조4424억원, 28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약 33%, 80% 증가했다.회사는 실적 증대 요인으로 글로벌 안보 수요에 대응한 방산 부문 수출 호조와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에 이어 지난해 4월 한화 방산까지 3사 통합의 선제적 사업 개편 효과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가 안보 수요가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전투기 엔진 등 최첨단의 항공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월드 디펜스 쇼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항공 분야의 핵심부품을 비롯한 '육·해·공'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Opening the Future of Advanced Engine'을 슬로건으로 내건 한화는 '비전 2030'의 핵심 어젠다로 자주국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우리나라 군사력이 세계 5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1년 전보다 한계단 올라선 수치다.20일 미국의 군사력 조사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416을 기록해 조사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5위에 등극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9위로 10위권에 진입한 뒤, 2015년 7위, 2020년 6위를 기록하는 등 순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GFP의 군사력 평가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월등하다는 의미다. 병력과 육·해·공군 전력, 국방예산, 국가 경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수익 비중 25% 달성을 청사진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동남아 3대 법인에 내년 상반기 중 5억 달러를 증자한다고 밝혔다.또한 방산 수출의 유럽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폴란드에는 내년까지 지점을 설치해 K-방산 교두보를 확보하겠단 전략이다.우리은행은 25일 이 같은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일단 투자 집중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3곳으로 정했다. 현지 진출한 3개 법인은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당기순이익 성장률이 32%로 급성장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방위산업 주역들이 지난 17일부터 엿새 동안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모두 모였다. 국내외 방산 관계자 등 전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개막 첫날, 기자가 찾은 서울 ADEX 2023 현장에서는 수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입장하는데에만 1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했다.뙤약볕에 눈을 찡그리며 대기하던 관람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전시 부스를 돌아보던 한 관람객에게 관람 소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정부는 우리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에 참석해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장비의 수출 기회 확대와 해외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한 행사이다.윤 대통령은 "우리 방위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왼쪽 상공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이 등장합니다."16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아덱스) 2023 개막 전날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서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 'KF-21'이 일반에 첫 공개됐다.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안내멘트에 맞춰 관람대 왼쪽 하늘에서 등장하는 KF-21에 이를 지켜보던 취재진과 성남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초음속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전투기가 눈앞을 빠르게 지나자마자 굉음이 퍼지며 지켜보는 이들을 압도했다.이날 기자가 찾은 아덱스 현장에서는 KF-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오는 5~8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무인 및 육·해·공·우주 분야의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폴란드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인 MSPO는 지난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사 출범과 5월 한화오션의 그룹 편입 이후 공동 참가하는 첫 글로벌 행사다. 이번 전시회장 입구 좌우에는 양국 협력의 상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발사대와 폴란드 옐츠의 차량이 결합된 천무체계(폴란드명 HOMA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마포 지역위원회 소속 서울시의원과 구의원들이 서울 마포구에 쓰레기 소각장을 추가 건립하려는 서울시의 행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이들은 1일 서울시의회 별관 2층 출입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포 쓰레기 소각장의 추가건립에 따른 '결정고시'는 원천무효"라며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소속의 김기덕 서울시의원 등 8인은 "마포구의 신규 광역자원 회수시설 입지의 마포 상암동 최종 선정에 대한 근거없는 결과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쓰레기 소각장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재차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물류·자재관리 ▲품질관리·기술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총 6개 직무에서 세자릿수를 채용한다.K9 자주포와 정밀유도무기 '천무'의 대규모 폴란드 수출, 호주 '레드백' 장갑차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누리호' 체계종합 기업 선정 등으로 사업부별로 증가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세계 방위산업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K-방산' 열풍이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특히 미국과 호주, 유럽, 중동 등에서 가격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한국산 무기를 찾는 수요가 부쩍 늘어 주목된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군비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K-방산 '러브콜'이 이어지며 '수주 잭폿'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하반기 수주 성과가 본격 가시화하면, 지난해 수주 잔액 100조원 시대 개막에 이어, 또 한 번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도 포천의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직접 주관했다. 이번 훈련은 건군 75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전투기와 K9 자주포를 비롯해 미군 측의 F-16 전투기와 그레이 이글 무인기 등 첨단 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했다. 특히 신혼여행을 미룬 장교, 전역을 1개월 이상 연기한 병사, 6·25 전쟁 참전용사의 손자인 미군 장병 등이 함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에서 개최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30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폐회식을 갖고 나흘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내 11개 시·군 54개 경기장에서 열린 43개 종목에 출전해 열전을 펼쳤다.28일 개회식에는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개회식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시·도간 순위보다 화합과 참여의 의미가 큰 행사인 만큼 참가 선수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