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TUS)'이 투스페티닙, 베네토클락스(VEN), 저메틸화제(HMA)의 삼제 병용요법(TUS+VEN+HMA) 파일럿 연구로 진행된다. TUS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를 차별화된 패턴으로 표적하는 혁신 신약으로, 1일 1회 투여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앱토즈는 지난달 26일 TUS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와 앞으로의 주요 이벤트를 공개했다. 앱토즈는 임상 1/2상에서 170명 이상의 중증 재발성 또는 불응성(R/R) AML 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3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 1위 자리에 올랐다.8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중국 선박 수주액인 126억달러를 앞지르며 분기 1위 자리에 올랐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달러)의 약 45.5%에 달하는 규모다. 분기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수주액 80억달러로 중국(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원유 운반선이 예상 밖 호황을 누리고 있다. 탈탄소화 추세에 따른 환경 규제로 전망이 밝지 않았지만, 최근 홍해 사태와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재는 원유 운반선 수요 급증을 불렀다. 7일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원유 운반선의 신조선가지수는 215.7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에 기록한 237.59포인트에 근접한 수치다.신조선가지수는 새로 발주되는 선박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조선업황은 물론 조선 업체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원유 운반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티빙이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4 KBO리그 디지털 중계의 문을 연다. 하지만 티빙이 5월부터 KBO 중계를 유료화한다고 발표한 뒤, 야구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속출하고 있어 주목된다.티빙은 ‘2024 KBO리그’ 본 시즌에 앞서 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시범경기 전체를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KBO리그는 지난 2021년 SSG 랜더스 추신수와 이듬해 김광현에 이어,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컴백으로 해외파 선수들의 뜨거운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류현진은 역대 최대 계약으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 업계가 4개월 만에 중국을 앞지르며 지난달 전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총 선박 대수는 중국보다 적지만 표준선 환산톤수(CGT) 기준으로는 앞섰다. 이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한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341만CGT(100척)로 전년 동기(288만CGT)보다 18%가 증가했다.이 가운데 한국은 171만CGT(28척)를 수주해 점유율 50%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141만CGT(59척)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에 접어들며 지난해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고공행진 중인 신조선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새해부터 이어지는 신규 수주에 올해 실적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먼저 HD현대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이익 2823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조2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자회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 매출 11조963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조선사들이 지난달 선박 수주량도 중국에 밀리며 3개월 연속 수주 1위 자리를 내줬다.13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257만CGT(96척)로 전년 동기(348만CGT)보다 26%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36만CGT(41척·53%)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97만CGT(32척·38%)로 2위를 기록했다.1월 말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118만CGT 감소한 1억2560만CGT였다. 이중 한국 3869만CGT(31%), 중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새해부터 조선업계에 연이은 수주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조선사들이 올해 수주 전략으로 공격적인 신규 수주 대신 고부가가치선 중심의 선별 수주를 강화함에 따라 올해도 암모니아 운반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위주의 수주가 잇따르는 모습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2일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을 수주해 이달에만 11척의 VLCA 수주를 따냈다.올해 유일하게 연간 수주 목표를 밝힌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30억달러를 수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 업계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에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춘 수주 전략을 앞세웠다. 보수적인 수주 목표를 세워 고부가가치선박 등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일하게 수주 목표 달성에 성공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를 135억3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157억3700만달러) 대비 14.2%, 달성액(223억2000만달러) 대비 40%가량 각각 줄어든 수치다. 또 2020년(117억5000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해 수주 점유율 24%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수주량 1위를 수성했다.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185만CGT(77척)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45만CGT) 대비 24%, 전년 동기(340만CGT) 대비 46%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 중 한국은 20만CGT(7척·11%) 수주해 중국 146만CGT(60척·79%)에 이어 2위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올 한해 석유화학업계는 끝없는 '불황 터널'의 연속이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수요가 위축되고, 중국의 대규모 공장 신·증설로 공급 과잉이 겹친 데다, 국제 유가까지 연일 치솟으며 '삼중고'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긴 불황 터널을 딛고 '슈퍼사이클(20년 이상의 장기적인 가격상승 추세)'에 돌입한 조선업계도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 한창이다. 지난해에 비해 선박 발주량은 줄었으나,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를 이어가며 조선업 '교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G화학이 미국 최대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한 첫삽을 떴다. 매년 전기차 6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북미 고객사 전용 공장으로, 회사 측은 고객사와 개발부터 공급망까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LG화학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착공식에는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조 피츠 클락스빌 시장, 웨스 골든 몽고메리 카운티 시장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지난 10월 두 달만에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수주 1위 자리에 올랐던 국내 조선업계가 한 달만에 다시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159만CGT(88척)로 전년 동기(336만CGT)보다 53%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2만CGT(58%)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57만CGT(36%)로 2위를 기록했다.1~11월 전 세계 누계 수주는 3809만CGT(1545척)로 전년 동기 4777만CGT(1811척) 대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차세대 SMR 개발사인 캐나다 ARC와 캐나다 전력 공기업인 NB Power가 추진하는 SMR 프로젝트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ARC의 SMR에 대한 설계, 건설, 프로젝트 관리, 시운전, 운영 및 유지 보수를 협력하고, 현재 및 향후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ARC와 NB Power는 2018년부터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인 소듐 냉각 고속로(SFR) 100MW 출력의 ARC-100 개발 프로젝트에 협력해왔다. 이 프로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는 언제 어디서나 집안 조명과 히터 등 가전제품을 켜고 끌 수 있는 'U+스마트홈 버튼봇'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버튼봇은 집안 AI스피커와 연동해 조명·히터 등 가전제품을 켜고 끌 수 있는 스마트 기기다. 홈 와이파이 기반으로 구글 네스트 허브, 네이버 클락+ 등 AI(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하면 별도의 허브가 없어도 음성만으로 조명과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또 와이파이가 연결된 가정이라면 가입한 통신사나 버튼봇 개수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기능이 없는 구형가전에도 활용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