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하자,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했다. 특히 여권 내 일각에서는 정 비서실장 임명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려 주목된다.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정 의원의 비서실장 임명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다년간의 기자 생활과 5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치권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통의 적임자"라며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라는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고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욱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조정식 전 사무총장 후임으로 김윤덕 의원,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가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수석사무부총장에 강득구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에 황명선 의원,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 박지혜 당선인이 맡는다.정책위 수석부의장에 민병덕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민형배 의원이 선임됐다.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맡고,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한웅현 홍보위원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총선 이후 첫 대국민 메시지를 내자 더불어민주당은 "반성은커녕 지금까지처럼 용산 주도의 불통식 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었다"고 맹공을 가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하나마나한 다짐으로 국민을 납득시킬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받아들인 총선 민의는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4·10 총선에서 드러난 매서운 민심을 윤 대통령이 온전히 담아 답하시길 바랬다. 이번 총선 결과가 윤석열 정부의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봉주·조수진 민주당 후보가 각각 '목발 경품 막말' '성폭행자 궤변 변호'논란으로 연속 낙마한 서울 강북을에 전략공천된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이 중앙선거관리위에 등록한 주소가 서울 강북구가 아닌 서울 송파구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고한 '4·10 총선 후보자 현황'에는 한 대변인의 주소가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로 돼 있다. 선관위의 공고를 보면 한 대변인은 '송파구 주민'인데 강북을로 출마한 셈이다. 반면 한 대변인에 맞서 싸우게될 국민의힘 박진웅 후보는 강북구 솔매로46길, 새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에서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새벽 후보 사퇴를 밝히자 민주당은 이 지역에 친명(친이재명)계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강 대변인을 통해 "조 후보의 사퇴가 안타깝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 않겠다는 조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며 "조 후보의 뜻을 수용해 정권 심판과 국민승리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주호주 대사로 내정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8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지만,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호주대사로 내정돼 외교관여권을 발급받았고 이날 호주 시드니로 출국할 예정이었다.다만 출국금지 조치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공수처가 이 전 장관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서울 압구정동 소재에서 불상의 남자로부터 돌로 머리를 가격을 당했다. 괴한이 '배현진 의원이시죠'라고 물어보며 접근했고, 이에 배 의원이 인사하며 다가가자 배 의원의 머리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배 의원은 현재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배 의원은 피를 많이 흘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신문을 돌려 논란을 일으킨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의장직에서 해임됐다.인천시의회는 24일 오전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한민수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여야 시의원이 발의한 '인천시의회 의장 불신임의 건'을 가결했다.재석 시의원 33명 중 24명이 찬성, 7명이 반대, 2명이 기권했다.한 위원장은 "의장으로서 의회의 지위와 위상을 심각하게 퇴출시켰고, 품위유지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5·18특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상정 이유를 밝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가운데, 김행 후보자는 이날 기자에게 보내 온 '알려드립니다'라는 입장문에서 "민주당이 저를 공동창업자의 주식 인수과정에서 퇴직금을 회사돈으로 줬다는 식의 배임행위로 고발했다. 정말 다행"이라고 했다.이어 "당당히 수사에 응하겠다. 이제야 진실이 밝혀 질 수 있게 됐다"고 별렀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가 소셜뉴스 및 소셜홀딩스를 인수하면서 경영권 및 지분 양도 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핵 억제는 핵무기를 사용하는 주체보다 핵 보복을 당할 불확실성 자체로 인해 작동된다. 북한이 지금처럼 향후 핵 능력 고도화 도발을 강화함으로써 미 본토와 우리에 대한 위협을 동시에 높이면 한미는 자연스럽게 NCG(핵협의그룹)를 통해 다양한 핵 보복 옵션을 마련하고 이를 북한에게 강력히 주지시킬 것이다. 북한이 보복 가능성을 실제 염려하는 순간부터 실제 억제는 작동하기 시작한다." (정성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2. "북한의 위협은 '워싱턴 선언'에서 확인한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 '강화된 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대대적 당직개편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직개편을 통해 자신의 사퇴론을 잠재우려는 인선을 했다. 외형상 친이재명계보다는 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상당수 등용된 형태지만 당직의 핵심인 사무총장 인선은 비이재명계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아 향후 내홍의 불씨를 완전히 끄지는 못했다는 관측이다.이 대표는 이날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재선 의원인 광주 서구갑의 송갑석 의원을 임명했다.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3선 586그룹의 김민석 의원을, 정책위 수석부의장에 재선의 김성주 의원을 임명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가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고인이 유서에서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유서에는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고인이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더 이상은 관련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사망한 전 씨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금 서울시는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서울시의회는 어제부터 내일까지 시정질문을 한다. 예산 분야가 전공인 제가 앞으로 지방 자치 예산 분석 등 고민과 개선을 함께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김 의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을 가리키며 "운영위원장의 역할은 어머니 같은 역할이다. 박 운영위원장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치켜세웠다.아울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당 수석사무부총장은 김병기 민주당 의원이 맡기로 했다. 사실상 '이재명 친정체제' 구축을 위한 당직 인선이 마무리된 셈이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 전 부실장을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으로 내정했다"며 "직책은 정무조정실장"이라고 말했다.통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인선은 발표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정 실장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는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첨예하게 대립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북한 원전 추진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하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통일부의 설명으로 사실관계가 규명된 사안"이라고 맞섰다. 주 원내대표는 또 "국민이나 야당은 판문점 회담 이후 (북한 원전 건설) 문건이 작성된 것, 문건이 삭제된 배경에 비춰볼 때 국민의 동의 없이 북한에 원전을 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