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24일 오전 발사된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과기정통부는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발사 약 50분 만인 오전 8시 22분경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됐다"고 밝혔다.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은 이날 오전 7시 32분(현지 시각 24일 오전 10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다.일렉트론은 1단 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 분리 등 발사 과정을 마치고 킥스테이지를 이용해 위성을 최종 궤도에 투입한 것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24일 오전 7시 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8분)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4월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하였고, 현재는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로켓랩은 이번 발사에 K팝 열풍을 고려해 'B.T.S(Be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라는 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를 위해 뉴질랜드로 이송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초소형군집위성은 모두 11기로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KAIST가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2027년까지 총 2314.8억원이 투입된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 개발에는 KAIST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쎄트렉아이 등이 참여했다. KAIST 인공위성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조달청이 공고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향후 항우연과 최종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달 착륙선 등 국가 우주개발 로드맵의 주요 탑재체를 우주로 보낼 새로운 발사체를 개발하는 국가 우주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민간 기업이 항우연과 함께 설계부터 발사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본격적인 민간 주도 우주 경제 시대를 여는 사업으로 평가받는다.차세대발사체는 대형 위성 발사 및 우주탐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이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DMI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이 주최한다. 올해는 DMI,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등 국내·외 관련 기관과 기업 190여 곳이 참가한다.DMI는 전시공간을 모빌리티존과 수소존으로 구성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기술 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 전담 조직 미래기술센터를 신설했다.이 조직의 핵심 과제는 ‘고객들의 피부에 와 닿는 차별적 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단순히 기술적 난제 해결을 목적으로 두지 않고 제품 및 사업화 단계까지 고려해 초격차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뜻이다. 미래기술센터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편성돼 역할과 책임도 강화됐다. 이들은 자동차용 반고체 및 전고체 전지, 항공기용 경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대의 민간 발사체 생산 시설을 짓는다. 누리호 체계종합사업자로서 독자적인 발사체 제조 인프라를 확보해 민간 주도의 우주경제 시대 개척에 앞장선다는 목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전남 순천시 율촌산업단지에서 발사체 제조 시설인 '스페이스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단조립장 착공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등 150여 명의 정부, 지자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 신설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르면 5월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된다.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가결 처리했다.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처리했다.우주항공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당시 공약이다. 특별법 통과에 따라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의 중앙행정기관으로 설치되며 우주항공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범부처 정책 수립, 연구개발, 산업 및 인력 양성, 국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미국 '스페이스X'로 대표되는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과거 국가 주도에서 이제 민간 주도로 항공우주산업의 제2의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 역시 관련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진출 모색에 나서고 있다.업계에선 현재 급속도로 성장 중인 AAM(미래항공모빌리티)과 위성통신 분야 시장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특히 항공기 부품을 납품하는 수준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종 산업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기업이 항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대’ 의무가 부여된 공공기관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가공기업과 지방공기업, 국·공립 교육기관, 지방의료원 등 856곳에 달한다. 판로지원법은 중소기업제품의 구매를 촉진하고 판로 개척을 도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자간 경쟁, 중소기업 우선조달 계약,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공공기관은 2006년부터 물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하늘을 나는 택시로 일컬어지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가 내년부터 대중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프랑스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UAM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했고 일본도 2025년 오사카 세계박람회에서 UAM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을 뜻한다. 도심 내 주요 목적지 간 또는 도시 간을 이동하는 비행체와 정류장인 버티포트(vertiport), 교통정보 및 5G 통신 인프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래로만 생각했던 도심항공교통(UAM)이 현실로 다가왔다.3일 전남 고흥 K-UAM 실증단지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자율비행 개인항공기(오파브·OPPAV)의 비행 시연이 이뤄졌다. 오파브는 50m 높이에서 시속 70㎞로 5분여간 비행했다. 이륙부터 착륙까지 모든 과정이 무인으로 진행됐다. 도심을 날아다니기 위해서는 소음의 크기가 관건인데, 오파브 비행 소음은 통상 65데시벨(㏈) 수준이었다. 소음 비교를 위해 동시에 비행한 헬기(85db)보다 소음이 작았다.국토부 관계자는 "오파브는 국내 유명 기체 제작사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달 착륙선 개발(달 탐사 2단계) 사업'이 개발기간 10년(2024년~2033년), 총 사업비 5303.4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달 탐사 2단계사업은 독자적 달 착륙 및 표면탐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1.8톤급 달 착륙선을 독자개발 후 2032년까지 차세대발사체로 발사하여 달 표면 연착륙 및 과학기술임무를 수행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달 착륙선에 앞서 연착륙 임무를 수행하는 달 연착륙 검증선(2031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우주항공청 신설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주최한 토론회가 동시에 열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민주당이 ‘제대로 된 우주정책전담기관 설립을 위한 토론회’라고 명명한데 비해 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 토론회'라는 이름을 붙였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우주항공청 설립을 이제까지 방해해왔던 사람들이 이 시각 국회의 다른 곳에서 토론회를 하고 있다"며 "이는 경남 전체의 문제이자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각을 세웠다.인도가 최근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하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방위산업 주역들이 지난 17일부터 엿새 동안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모두 모였다. 국내외 방산 관계자 등 전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개막 첫날, 기자가 찾은 서울 ADEX 2023 현장에서는 수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입장하는데에만 1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했다.뙤약볕에 눈을 찡그리며 대기하던 관람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전시 부스를 돌아보던 한 관람객에게 관람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