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임직원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소양과 자질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입니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일 온라인으로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40주년 특집 '비전포럼'에서 폭 넓은 소양과 통합적 사고를 겸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비전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익히자는 취지로 현정은 회장이 직접 제안해 지난 2005년에 시작했다. 이번까지 124회를 이어 온 비전포럼은 2021년부터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전환, 연 5회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현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상수지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작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52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경상수지 개선의 선봉장은 수출이며, 후퇴의 주요인은 서비스수지다. 특히 우리나라는 만성적인 여행수지 적자국이다. 서비스수지는 올해 1월(-26억6000만달러) 포함해 2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작년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256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여행수지 적자가 125억3000만달러로 절반을 차지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7000억달러로 제시했다. 역대 최대였던 2022년(6836억달러)를 뛰어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간 가운데 대중국 수출이 20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새해 첫 달 수출은 '순항'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은 546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써냈던 2022년 1월(555억달러)보다는 소폭 모자랐지만,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다만 조업일수(24일)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우리 경제흐름은 '상저하고', 즉 상반기에는 경기가 부진해도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됐다. 다만 상반기는 예상보다 더 낮았는데 하반기 두 달이 지났도록 확연한 반등세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한국은행이 전망하는 연간 1.4% 성장률 달성도 위태롭다는 진단이 나온다.우리나라의 상반기 성장률은 0.9%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는 전기 대비 0.3%, 2분기는 0.6% 각각 성장했다. 하반기 성장률이 1.7%를 기록하면 연간 1.4%를 달성할 수 있다.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전기 대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이 8월에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반도체 부진이 계속되면서 하반기에도 반등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은 518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4% 줄었다. 8월 수출 감소는 반도체 및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단가 하락, 역대 8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작년 8월 수출(566억달러)의 역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수출 감소율은 전달(-16.4%)보다는 크게 개선됐다.품목별로 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코로나19 규제 완화 후 첫 명절,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소비 활성화 차원 등을 이유로 여당이 한 건의를 받아들인 형식이다. 쉬는 날이 하루라도 늘면 국민이 여행도 하고 사람도 만나 돈을 써서 내수가 부양되기를 기대하는 건데 실효성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먼저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한 내수 진작 효과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전체 인구의 절반인 2500만명이 쉬면서 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휴일 아닌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앞서 문재인 정부도 출범 첫해인 2017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총 10일간의 연휴가 발생한 적이 있다. 올해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6일간의 휴일이 가능해진다. 추석 연휴 시작인 9월 28일 목요일부터 10월 3일 화요일 개천절까지 쉴 수 있다. 4~6일(수~금요일) 연차를 낼 수 있는 직장인은 9월 28일부터 10월 9일 월요일 한글날까지 무려 12일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다.앞서 김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다음 주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다시 내놓게 된다. 지난해 12월 나온 정부의 올해 성장률 예상은 1.6% 수준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월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올해 성장률을 1.6%로 봤다. 당시 대부분 국제기구나 연구기관이 2% 초중반로 제시했고, 낮은데는 1.8%였다"며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각종 데이터를 기초로 1.6%로 정도로 보고, 거기도 불확실성이 있다고 생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세계를 무대로 K-컬처의 새 역사를 써온 7인조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 기념행사인 'BTS 10주년 페스타' 가운데 하나인 불꽃쇼가 오늘(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행사에는 30만명 가량이 몰릴 것으로 보여 기념행사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다만 동시간대에 많은 사람이 운집하고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돼 있어 인파 사고가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특별 프로그램인 불꽃쇼와 함께 방탄소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부처님오신날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면서 27~29일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됐다. 27일 부처님오신날이 토요일인 덕분에 29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빨간 날'이 됐다.대체공휴일은 공적으로 쉬기로 정해진 날인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및 다른 공휴일과 겹치게 되면 바로 다가오는 비공휴일이 쉬는 날이 되는 제도다.대체공휴일은 지난 2013년 재도입됐으며 2014년 설날, 추석, 어린이날이 대체공휴일 대상으로 지정됐다. 코로나가 닥쳤던 2020년에는 방역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이유를 들어 토요일이었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김동연 지사는 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북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잠재력이 뛰어나고 지난 70년 동안 중첩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우리 사회를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무역수지 적자가 1년 넘게 지속되는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정부가 올해도 경상수지 '흑자'를 보일 것이라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중국·미국·러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의 정치·경제적 대립과 이에 파생되는 무역 환경은 우리 수출입 상황을 지속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가 지속 중이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은 무역수지 적자는 2022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3개월 연속 발생 중이다. 4월 1~20일에도 무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12일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친환경 수소 산업 기반 도시로 대전환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보고회에는 김남일 부시장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경제연구원과 유신, 포스코홀딩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관한 계획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했다.착수보고회에서는 '수소 에너지원의 생활 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수소 중심도시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 공동주택 및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외 각 기관이 제시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되기 시작했다. 세계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 수준도 1% 후반대에서 1% 중반대로 옮겨지고 있다.미국을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해 "오일쇼크, 글로벌 금융위기 등 특정 시기를 제외하고 50년 중 가장 안 좋다"고 평가했다.일단 우리나라의 1분기 성장률은 소폭이나마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IMF(국제통화기금)는 전날(11일) 우리나라의 20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오리온이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오리온은 23일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오리온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 의장은 맡은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은 해외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 등 설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세부적으로 베트남 법인은 현지 수요 급증에 대비해 호찌민과 하노이 공장을 증축·증설할 예정이다. 제3공장 신축도 추진하며, 경쟁 우위를 보이는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늘린다. 러시아 법인 역시 공급량 확대를 위해 트베리 신공장에 초코파이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