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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 입력 2017.11.14 11:22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MBC 9시 뉴스 최장수 앵커인 배현진 아나운서가 2012년 파업 도중 돌연 업무 복귀를 선언한 것에 대한 당시 입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배현진 아나운서는 "상황을 지켜보며 눈치껏 (파업에) 참여하다 보면 더 환영받으며 복귀할 수도 있었겠지만, 눈치 보는 것 또한 비겁이라 생각했다"며 "제 신분은 비노조원 MBC 아나운서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파업 복귀 직후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 자리를 꿰찬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2 런던올림픽 방송, 대선 개표 방송까지 섭렵하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반면 노조파업을 이어갔던 동료들은 해직되거나 프로그램 제작과는 관련 없는 업무로 좌천됐다.
2012년 MBC 'PD수첩'을 통해 쇠고기 파동 사건을 보도했던 최승호 PD는 SNS에 "배현진이 (앵커로서) 장수하는 이유는 2012년 파업 도중 대열을 이탈해 돌아갔다는 것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는 1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트'에서 김장겸 MBC 전 사장의 해임 소식을 직접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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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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