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3.04 10:10

16개국 언어로 인증서 발급 지원…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사진제공=하나은행)
(사진제공=하나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에서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지원과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이용 시 불편을 겪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거래 편익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체류 외국인은 다국어 지원 서비스로 하나EZ 앱에서 언어장벽 없이 손쉽게 하나인증서를 발급받고 금융거래 외에도 연말정산, 4대 보험 가입 조회 등 공공기관 비대면 서비스를 인증서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

또 하나은행은 여권번호를 통해 금융거래를 이용하던 외국인 고객이 90일 초과 체류를 위해 외국인등록증을 발급 받을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EZ 앱에서 비대면으로 외국인등록증 번호를 실명번호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외국인등록증 발급 후 실명번호 변경을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성, 신뢰성, 편의성, 범용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야간시간이나 휴일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거래 및 공공기관 거래를 할 수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하나인증서 다국어 발급 지원 및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 시행을 통해 외국인들의 금융거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들이 한국에서 금융거래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특화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하나인증서 받고 송금해봄'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벤트는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중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하나EZ 앱을 통해 하나인증서를 발급받고, 기간 내 누적 3000달러 이상 해외 송금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하나은행은 106명을 추첨해 전기자전거(1명), 골드바(2명), 에어팟프로(3명), CU편의점 3만원 상품권(100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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