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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연
- 입력 2015.11.23 15:46
남궁원 포항공대 명예교수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 사업을 주관하는 ITER 이사회의 의장에 선출됐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남궁 교수는 지난주 열린 제17차 ITER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남궁 교수는 핵융합에너지 및 가속기 분야에서 30여 년의 경력을 지닌 세계적인 전문가로, 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 물리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ITER 이사회는 또 홍봉근 전북대 교수를 ITER 테스트블랑켓모듈위원회 의장에, 이현곤 ITER 한국사업단 본부장을 ITER 이사회준비회의 의장에 각각 선임했다.
한편 ITER 사업은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한 초대형 국제 공동연구로, 한국과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인도 등 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