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5.08.05 16:06

삼성, 현대차, LG, SK 등 전 계열사 14일 휴무

정부가 광복절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삼성 현대차, LG, SK, GS, 두산그룹 등 대기업들이 내수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위해 이날을 임시휴무일로 결정했다.

삼성 관계자는 5일 "삼성의 전 계열사가 14일을 임시 휴무로 정하기로 했다"면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최근 메르스 여파로 침체한 국내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의 전 계열사는 이날 유급 휴가를 떠난다. 일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제조공장 등 3교대 업무를 하거나 휴가를 갈 수 없는 인력은 이날 근무하게 되면 휴일근무수당을 받는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도 이날 "14일을 임시 휴무일로 정하고 전 계열사에 통보했으며 이 같은 조치가 내수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6개 경제단체는 이날 민간기업들도 기업별 상황을 고려해 자율적 휴무를 시행할 수 있도록 권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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