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탁
  • 입력 2015.05.14 16:05

가정규모 소형화, 유형 다양화 등 7대 변화 두드러져

(베이징 신화사=뉴스웍스) 중국 국가위생계생위(國家衛生計生委)가 13일 뉴스발표회를 갖고 '중국가정발전보고 2015'를 공표했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정부 주도로 이뤄진 전국적 가정 추적 조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31개 성과 321개 현, 1624개 촌의 32,494개 가정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총 등록 인구는 18만4,439명이다.

왕하이둥(王海東) 국가위생계생위 가정사 사장은 계통적으로 중국 가정의 기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중국 가정 발전 추적 조사'를 조직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번 '중국가정발전보고 2015'를 편찬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현재 중국 가정은 여러 방면에서 빠르고 심각하게 변화를 겪고 있는데 가정규모 소형화와 가정 유형 다양화 등 7가지 현상들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첫째, 2인 가정, 3인 가정이 가정 유형의 주체가 됐으며 1인 가정과 독거노인 가정도 차츰 나타나고 있다. 둘째 도시와 농촌의 수입 차이가 극명하게 갈린다. 셋째 도시와 농촌 노인 봉양, 의료 봉양 결합의 수요가 매우 크다. 넷째 노인과 어린이를 돌보고 교육하는 복지가 부족하다. 다섯째 산아 제한 계획 가정의 발전 상황이 전체적으로 산아 비제한 가정보다 낫다. 여섯째 유동 가정 및 유수 가정은 상태 가정 유형이 됐다. 일곱째 도시와 농촌 지역의 사회 서비스 시설과 기능 차이가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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