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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
- 입력 2015.05.18 15:55
인도 각계에서 방문 성과 높이 평가해
(베이징 신화사=뉴스웍스) 인도 모디 총리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총리직에 오른 뒤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갔다.
이는 중국과 인도 사이에 또 한 번의 중요한 고위층의 왕래로 중국은 물론 인도 내부에서도 이번 방문이 경제무역, 인문교류 등 다양한 면에서 양국의 협력을 이뤄낼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베테랑 전략분석가 쵸프라는 1954년 네흐루 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인도와 중국은 양국의 관계를 다지기 시작했으며 1988년 간디 총리의 중국 방문으로 양국이 회복과 발전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모디 총리의 중국 방문에서 첫 방문지로 서안을 선택한 것과 서안에서 시진핑 주석의 영접을 받은 것은 양국 사이에 세워진 세 번째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쵸프라는 실크로드의 시작이자 인도와 중국 2대 문명이 뒤섞인 서안이야말로 새로운 두 국가의 역사의 시작점이 되기 적합한 곳이며 아시아 2대 문명고국이 새롭게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적합한 곳이라고 평가했다.
인도연방의회 상원 타룬 비자이 의원은 모디 총리가 집권한지 1주년이 되는 때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그 의미를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충분하다며 두 지도자의 만남은 역사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전 주중대사 구프타는 양국이 체결한 경제무역협력협의서에서 철도협력, 성도와 첸나이에 총영사관 신설 결정, 문화교류 추진 등 모두 환영할만한 성과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