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05.18 15:40
"양국 관계 개선 필요성 공감, 입장 차이 줄이려 노력"

(베이징 신화사 뉴스웍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현지시간) 인민대회당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면담에서 시 주석은 자신이 지난해 11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났을 때 언급한 중국과 미국이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으며, 이는 양국에 분명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성과를 거뒀음을 이야기하고 다가오는 9월 미국 방문 때 오바마 대톨령과 중미관계에 더욱 허심탄회하고 깊이 있게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양국의 새로운 협력관계가 구축된다면 양국국민들은 물론이고 세계에도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시 주석은 지난해를 두고 양국 간 교역과 투자 등을 두고 새로운 역사 창조와, 문화 교류, 에너지 문제 등 거의 모든 중요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협력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또한 새로운 세계 흐름에서 중국과 미국이 더욱 돈독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교류를 축적하고 실무단계에서 협력을 늘려나가 의견조율을 타당하게 이뤄내 걸림돌이 생기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중미 관계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평가에 깊은 공감의 뜻을 전하며 미국은 양국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겨 중대한 국제, 지역 문제 등을 대응하는데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의견 차이들을 부드럽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에볼라 극복, 이란 핵문제 등 커다란 큰 흐름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협력의 깊이와 폭을 더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