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탁
  • 입력 2015.05.20 13:21

중국 제조강국 전략을 위한 첫 번째 10년 행동강령

(베이징 신화사=뉴스웍스) 리커창(李克強) 총리의 서명과 비준을 거친 ‘중국제조2025’가 발행됐다. 이는 중국이 제조강국 전략을 위해 만든 첫 번째 10년 프로젝트의 행동강령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제조업은 국가 경제를 이루는 기반이 되고, 과학기술을 겨루는 전쟁터라 할 수 있다. 중국은 향후 전략적 기회를 단단히 틀어쥐고,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해 중국 제조업이 양과 스피드 중심에서 질로 전환될 수 있도록 중국 제품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국제조2025’은 중국의 제조강국을 위한 3걸음 중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즉 이번 첫걸음인 ‘중국제조2025’는 시장과 정부, 기업이 자주발전, 개방협력 등을 기본원칙으로 2025년까지 제조강국의 기틀을 다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후 두 번째는 2035년까지 중국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세계강국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며, 세 번째 걸음은 새중국 성립 100주년을 목표로 전 분야에서 세계에 우뚝 선 제조강국의 위치에 오르고 그 지위를 공고히 다질 것을 노리고 있다.

 

제조강국 실현을 위한 ‘중국제조2025’는 9가지 전략적 임무와 중점을 분명히 했다. 첫째, 국가제조업의 혁신 능력을 향상시킨다. 둘째, 정보화와 공업화의 깊이 있는 융합을 추진한다. 셋째, 공업기초 능력을 강화한다. 넷째, 고품질 브랜드를 늘린다. 다섯째, 전면적으로 친환경 제조를 보급한다. 여섯째, 발전에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차세대 정보기술산업, 첨단 CNC 선반과 로봇, 항공우주 장비, 전력장비 등 10대 중점 영역을 전성해 집중한다. 일곱 번째, 제조업체들의 구조조정을 심도있게 추진한다, 여덟 번째, 적극적으로 서비스형 제조와 생산성 서비스업을 지원한다. 아홉 번째, 제조업 수준을 국제 사회에서도 인정받을만큼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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