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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2.27 10:49
전 제작 공정 100% 태양광 발전 이용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사용한 노후 구명조끼를 재활용해 화장품 파우치를 제작·판매하고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국내 친환경 뷰티브랜드 원오세븐(107)과 협업해 '화장품 파우치'를 출시했다. 구명조끼를 소재로 제작된 파우치 속엔 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오세븐의 클렌저·미스트·수분크림·비누·샴푸·마스크팩 등 총 6종의 스킨케어 제품이 들어있다.
업사이클링 파우치는 소재 선정뿐 아니라 상품 제작도 친환경적으로 이뤄졌다. 모든 제작 공정은 100% 태양광 발전으로 운영되는 공장에서 이뤄졌으며 폐 구명조끼의 세탁 또한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제품의 생산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
업사이클링 파우치의 판매가는 12만5000원으로 대한항공 e-스카이숍, 원오세븐 자사몰,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상품 제작에 투입된 일부 비용 및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글로벌 환경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