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3.30 08:27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행사에서 탄소감축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을 계기로 다음달 3일까지 개최되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에 민간유치위원회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홍보부스는 ▲탄소감축 혁신 기술을 모은 ‘클린 모빌리티'존 ▲관람객이 룰렛 게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투게터 인 액션’존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존으로 구성된다.
클린 모빌리티존에는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등 탄소감축 혁신 기술의 현재와 미래상을 담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SK온의 SF(급속충전)배터리를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현존하는 전기차 배터리 중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른 SF배터리는 단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SK온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NCM9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NCM9+,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LiBS(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SK지오센트릭이 개발한 차량 경량화 소재 UD Tape 등이 있다.

투게터 인 액션존과 포토부스존은 SNS 이벤트와 연계해 관람객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과 탄소 감축에 SK와 함께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룰렛 게임에 참여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전시 주제에 맞춰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티셔츠, 재생용지로 제작한 노트북 거치대 등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의 친환경 제품으로 준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오는 11월 개최 도시 선정 때까지 인류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장이 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온 국민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