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4.01 12:20

4년 만에 다시 열린 거래소 '불스 레이스'…마라톤으로 하나된 금투업계

1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제14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Bulls race)'에서 손병두(앞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을 비롯한 금융투자업계  인사들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새 기자)
1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제14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Bulls race)'에서 손병두(앞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을 비롯한 금융투자업계 인사들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새 기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일 "금융투자업계가 직면한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만 가족·동료들과 함께 잘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제14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Bulls race)'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금융투자업계가 직면한 상황이 마라톤 코스 중에서도 힘들고 어려운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는 것 같다"며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다리가 무거워도 우리는 절대 멈춰설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려운 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은 옆에 있는 가족들과 동료들 덕이다"라며 "거래소도 자본시장의 더 높은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등 금융투자업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불스 레이스는 지난 2007년 이후 해마다 열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3년 동안 열리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간 유대 강화와 증권시장 개장 67주년 기념 및 증권시장 활황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개최된 불스 레이스는 10km·5Km·1Km 코스로 진행됐다. 가수 백지영의 축하 공연이 마련됐으며, 금융투자인들과 가족들이 각종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불스 패밀리 파크'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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