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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4.09 16:30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앞두고 다시 1억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7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05% 내린 1억103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38% 오른 7만846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0.35% 내린 3649.97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7만3780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근 1주일간 6만달러 선에서 횡보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7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배경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반감기 영향이 꼽힌다.
오는 21일로 예상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가상화폐 시장은 반감기 이후 강세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