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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7.31 16:0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음 달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6.8% 인상되는 가운데 지역난방 요금은 동결된다.
31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8월 1일부로 도시가스 요금 조정으로 지역난방 요금도 5.30%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다만 공사는 급격한 난방비 인상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조정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공사는 "지역난방의 주요 연료가격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어 현재도 연료비 원가가 적정히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나,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국민 체감물가 부담이 큰 상황을 고려해 인상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연료가격 추이 등을 면밀하게 살펴 합리적으로 요금 조정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구노력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