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8.19 11:4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21일 원주시 명륜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에서 운영 중인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인 술래잡기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21일 원주시 명륜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에서 운영 중인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인 술래잡기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시행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들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24년 을지 및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주에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여름 방학을 끝내고 개학한다. 이번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가 6185개 초등학교와 178개 특수학교 등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80%인 약 28만명이 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기대가 매우 높다"며 "인력, 공간, 프로그램을 충분히 지원해 희망하는 1학년 학생 모두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는 아이들에 대한 돌봄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 즉 '국가 돌봄 체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은 누구나 공정한 기회와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늘봄학교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라며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고, 시급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국가적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 바로 '늘봄학교'라고 늘 강조해 왔다"며 "정부, 지자체, 민간 모두가 원팀이 되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일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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