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10.10 11:12

[뉴스웍스/세종=정승양 대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지엠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총 60만 75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 쏘나타 등 2개 차종 31만 2744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돼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기아 포르테 등 4개 차종 28만 5327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돼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각각 지적돼 두 회사는 11일부터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EV9 8592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주차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앞서 지난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한국지엠의 에스컬레이드 등 3개 차종 839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8일부터 시정조치를 벌이고 있다. 

국토부는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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