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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기자
- 입력 2024.11.07 05:59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자가 6일(현지시간) 2024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 측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패배를 인정했다.
CNN은 해리스 캠프 고위 보좌관을 인용해 "(해리스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승리한 것을 축하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통화에서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통화에 대해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 당선자는 선거 기간 내내 해리스 부통령이 보여준 힘과 전문성, 끈기를 인정했다"며 "두 지도자는 국가 통합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해리스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4시(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모교인 하워드 대학교에서 대선 승복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백악관에 초대했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은 원활한 (정권) 이양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국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초대 일정은 조만간 조율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