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11.17 12:02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한화 보은사업장을 방문해 ㈜한화 글로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한화 보은사업장을 방문해 ㈜한화 글로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 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과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경영 현황과 전략을 보고받은 뒤 "인공지능(AI) 및 무인화 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명록에는 "자주국방을 넘어 자유세계 수호 위한 글로벌 전초기지로 나아갑시다"라고 적었다.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이 대한민국 자주국방과 글로벌 안보의 핵심 생산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보은사업장은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의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천검 유도탄 등 최첨단 무기체계를 생산하며 미래 전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도 찾아 "그룹의 모태인 화약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호주, 북·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인다"고 격려했다. 화약 안전 관리를 위해 설립한 스마트 통합 관제센터를 둘러본 뒤엔 "안전은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모든 목표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철저한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일말의 사고 위험성도 없는 안전한 사업장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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