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12.12 18:02
지난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지난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6당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 7일 부결 이후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다.

야6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5시 28분경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야6당 의원 191명 전원이 참여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날 대법원으로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범야권 의원은 191명이 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 오후 5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첫 번째 탄핵소추안 투표에는 국회의원 195명이 참여했다. 재적의원(300명) 3분의 2에 미달해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다. 탄핵소추안 투표가 성립하려면 200명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 중에 탄핵 찬성을 공식적으로 밝힌 의원은 조경태,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김재섭, 진종오, 한지아 등 총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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