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12.22 11:37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박찬대 원내대표 페이스북)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박찬대 원내대표 페이스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24일까지 특검법을 수용하고 공포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할 경우 그 즉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늦어도 24일까지 상설특검 후보추천 의뢰,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31일까지 기다릴 합당한 이유도, 명분도 찾을 수 없다"며 "나라가 망하든 말든, 국민이 죽든 말든 내란 수괴의 화려한 복귀를 꿈꾸는게 아니면 즉시 공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12·3 윤석열 내란 사태는 결국 내란 특검으로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며 "특검이 수사하고 기소해 사태를 빨리 수습하는 것이 최선이고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기문란 중대범죄 의혹인 명태균·김건희 국정농단과 관련해 불법 여론조작, 공천개입, 주가조작 등도 수사를 거부하거나 늦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재 공석인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한 임명 절차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국회는 23일과 24일 국회 추천 몫 3인의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를 거쳐 주중에 임명 동의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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