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1.24 09:18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액은 700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기준 순자산 증가액은 778억원이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해에도 연간 기준 증감률 약 469%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이 ETF는 대표적인 안전자산 '금'에 투자하는 현물형 ETF다.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는 국내에서 ACE KRX금현물 ETF가 유일하다.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금현물 지수이며, 현물형 상품 특성상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19거래일 연속 ACE KRX금현물 ETF를 사들였다. 지난해 연간 기준 2243억원 순매수액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도 순매수세가 지속 중인 셈이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 86.2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최근 1년과 3년 기준으로도 각각 48.38%, 79.30% 상승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각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유일 금 현물 투자 ETF이자 퇴직연금 계좌에서 담을 수 있는 금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자산배분 관점에서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