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2.14 09:33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 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 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전일 종가 기준 1조4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말(6228억원) 대비 61.24% 증가한 금액이다. 

ACE KRX 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선보인 금 현물 투자형 ETF다. 이날 기준 금 현물형에 투자하는 ETF 상품은 ACE KRX 금현물 ETF가 유일하다.

순자산 증가는 개인 투자자가 올해 들어 1거래일도 빠지지 않고 순매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일 이후 누적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액은 1058억원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7.24%에 달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트럼프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나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자산배분 차원에서 ACE KRX금현물 ETF를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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