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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2.17 09:53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KB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RISE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상징인 나스닥 시장의 핵심 우량 기업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첨단 기술주인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을 필두로 한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의 대표지수인 '나스닥100'은 지난해 25.88% 상승했다. 최근 10년 누적 수익률은 447.53%에 달한다.
KB자산운용은 지난 11일 미국 대표지수 ETF의 총보수를 대폭 인하했다. RISE ETF를 활용하면 S&P500 지수 추종 상품은 연 0.0047%, 나스닥100 지수 추종 상품은 연 0.0062%의 총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운용보수는 0.0001%로, 사실상 '제로(0) 보수' 수준이다.
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개인연금 계좌에서는 100% 투자가 가능하며,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는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금 계좌 등에서 장기로 투자하는 상품의 경우 보수가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저 수준의 총보수로 설계해 미국 대표지수에 관심을 가지는 개인투자자라면 장기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