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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2.25 09:54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회동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여야는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는 것에는 공감대를 이룬 바 있으나, 소득대체율을 두고는 43∼45% 선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자동조정장치 도입'에 대해서도 세부 이견을 보여 조정 중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회동에서 접점을 찾을 경우 2월 임시국회 내 연금 개혁안 처리도 가능하다. 다만 국회 안팎에서는 오는 27일 열리는 마지막 2월 국회 본회의까지 합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찮다.
회동에서는 민주당이 27일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명태균 특검법' 및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등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여당은 이 두 가지 법안에 모두 동의하지 않고 있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기까지 하겠다고 예고했다. 반면 야당은 본회의 단독 처리까지 불사할 태세여서 적잖은 진통이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