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4.08 16:46
송미령 장관 (사진제공=농식품부)
송미령 장관 (사진제공=농식품부)

[뉴스웍스/세종=정승양 대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정부는 K-푸드 플러스(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이 허들을 넘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아낌 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초구 aT센터에서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25% 부과 조치 발표에 따른 대미 수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위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 구매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농식품 수출바우처와 수출보험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유통업체 연계 판촉과 현지 박람회 참가, 온라인몰 한국식품관 입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상호관세 조치는 수출 환경에 큰 변화인 만큼, 수출업계의 우려와 건의 사항을 토대로 추진 중인 지원 정책을 다시 점검하고, 우리 수출업계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지원할 분야를 발굴·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정부가 원팀(One Team)으로 노력하면서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지난해 약 130억달러(약 19조원), 올해 1분기 약 32억달러(약 5조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며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파고를 넘는 것 역시, 민관 수출 원팀이 이뤄낼 또 하나의 성과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