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4.09 16:10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강관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 기업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건설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 심리가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은 전일 대비 314원(29.99%) 오른 1361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관련주인 ▲대동스틸(30.00) ▲넥스틸(26.25) ▲하이스틸(11.54%) ▲포스코인터네셔널(6.59%) ▲세아제강(4.26%) ▲한국가스공사(3.69%)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총리실은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조선, LNG 및 무역 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과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통화가 끝난 뒤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의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공동 프로젝트 참여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는 첫 미 의회 연설에서도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건설에 한국이 파트너 국가가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코스피에서 흥국화재우 등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벡트, 에쎈테크, 상지건설, 카티스, 대동스틸, 엠아이큐브솔루션, 링크드, THE E&M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벡트는 국내 전자칠판 기업으로 대선 공약에 포함될 교육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했다.
에쎈테크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 후보의 관련주, 상지건설과 카티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로 분류된다.
링크드는 인공지능(AI) 정책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