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 기대에 재건 관련주가 장중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6분 기준 HD현대건설기계는 전 거래일보다 5600원(6.19%) 오른 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묶이는 ▲대동기어(17.81%) ▲에스와이틸텍(7.37%) ▲HD현대인프라코어(5.36%) 등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재건주가 강세를 보이는 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종전을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미-우크라 회동에 대한 공동성명' 자료를 내고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제네바에서 미국 측 평화 제안 협의를 위해 회동했다"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양측은 업데이트되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평화 구상안 협상을 진행했다.

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향후 며칠간 평화 프레임워크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유럽 파트너 국가들과도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또 평화 프레임워크에 대한 최종 결정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통령이 내릴 예정이라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