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5.11 09: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늘 스위스에서 중국과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역협상을 갖고 있다. 이날 1일차 협상은 7시간 동안 진행됐다. 미국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은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자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뒤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미국에 125%의 관세로 맞서고 있다. 당장 이번 협상에서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나, 긍정적인 기류가 관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스위스에서 열린 중국과의 1일차 회담에 대해 "많은 것을 논의했고, 많은 동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형태로, 재설정 협상이 있었다"며 "중국의 개방을 보고 싶다. 굉장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11일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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