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5.28 05:00

오늘 10시부터 선착순 배포…숙박비 최대 5만원 할인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월 6일 현충일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숙박비 지원이 다시 시작된다. 오늘(28일)부터 최대 5만원의 숙박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13개 광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특별기획편'을 비롯해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본편', 산불피해 및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재난지역편' 등 숙박할인권 총 40만장을 배포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지역특별기획편' 숙박할인권을 발급한다.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3개 광역시도 숙박시설 가운데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만1500장 배포한다.

'본편' 할인권 배포는 내달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원, 2만~7만원 미만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2만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25만8500장이 준비됐다.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 지원도 추진한다. 내달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광주광역시, 산청, 하동, 안동, 영덕, 영양, 의성, 청송, 울주, 무안 등 10개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5만원, 7만원 미만의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3만원의 할인권을 총 10만장 배포한다.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숙박할인권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기준,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고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시간 내에 예약·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해당 할인권은 자동으로 사라진다. 할인권 미사용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할인권을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특별기획편'과 '본편' 할인권은 내달 5일부터 7월 17일까지,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내달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대실이나 미등록 시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2~3월 숙박세일페스타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도 이번 행사에 다시 참여할 수 있으나 이번 '지역특별기획편' 할인권을 사용한 경우에는 '본편'과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중복으로 발급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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