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5.29 09:08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 참여 강조…"소상공인 매출 증대·상권 활성화 기대"
문 청장 "5년간 정부 예산 기준 한 표 가치 7625만원"

[뉴스웍스=차해미 기자]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사용과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문 청장은 28일 페이스북에 "'같이 사고(buy), 같이 사는(live)'을 모토로 하는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가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화폐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그는 "지역화폐는 이웃과 소상공인이 함께 살아가는 경제적 마중물"이라며 "북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2곳의 골목형 상점가에 7581개 점포가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더불어민주당의 지역화폐 챌린지와 맥을 같이 한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과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선대위 회의에서 지역화폐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며 직수효과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박찬대 위원장은 당시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됐다"며 "지역화폐 발행 확대와 의무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청장은 같은 날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한 표의 가치가 7625만원"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사전투표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계엄과 탄핵 혼란을 종식하는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국민이 투표로 권력을 위임하는 주권의 원칙을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청장은 "올해 정부 예산 677조원을 기준으로 새 정부가 5년간 집행할 예산은 약 3385조원"이라며 "전체 유권자 4439만명으로 나누면 한 표의 가치는 7625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사전투표 하루 전인 28일 "투표하면 국민이 이긴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박찬대 위원장은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