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11 13:02
화물자동차(사진제공=국토부)
화물자동차(사진제공=국토부)

[뉴스웍스/세종=정승양 대기자] 국토교통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에코 드라이빙(경제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물차의 연료비 절감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목표로 교육과 실천, 평가 및 포상으로 구성된다. 

7월에는 온라인 영상교육과 함께 물류기업 소속 운전자를 위한 대면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에코 드라이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대면교육은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8월에는 급출발·급가속·급정지 등 이른바 '3급 금지금지’, 관성주행, 공회전 최소화 등 경제운전을 실천하는 기간으로 운영된다.

실천 기간 종료 후에는 캠페인 참여자가 제출한 차량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바탕으로 교육 전·후 경제운전 개선도 평가를 거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개인 5명과 기업 5곳에 대해 10월 중 포상이 이뤄진다.

국토부는 “운전자의 경제운전 습관은 연비 절감 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며 “경제운전 습관이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NDC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 국가에서 세운 목표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수송 부문 배출량을 2018년보다 37.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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