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5.06.16 18:44
이란 미사일에 뚫린 아이언돔.(출처=WarMonitors x)
이란 미사일에 뚫린 아이언돔.(출처=WarMonitors x)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와 북부 하이파 지역을 겨냥해 극초음속 미사일을 다수 발사했다. 

이란 측은 “극초음속 미사일이 이스라엘의 탄도미사일 방어망인 '아이언돔'을 쉽게 돌파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용된 미사일은 ‘파타흐’ 계열의 전술 탄도미사일로, 마하 13~15의 속도로 비행하는 무기체계다.

이 미사일은 낮은 고도로 워낙 빠르게 날아가는데다 비행 도중 자유롭게 궤도를 바꿀 수 있어, ‘아이언돔’으론 요격이 어렵다.

실제로 이란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아이언돔'을 뚫고 목표물에 명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앞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활용한 공세를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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