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광석 기자
  • 입력 2025.06.17 09:38

전 세계 10만 기업 중 최고 등급 '플래티넘' 획득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 (사진제공=HMM)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 (사진제공=HMM)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HMM은 에코바디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연간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윤리 ▲지속가능성 4개 항목에서 ESG 성과를 평가한다.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플래티넘 등급은 ESG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기업에게만 부여되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신뢰받는 기업임을 의미한다.

에코바디스 ESG 평가는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관리 및 협력사 선정 시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금융기관에서는 기업의 비재무 리스크를 평가할 때 핵심 지표로 사용된다.

HMM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강점을 보였던 환경 분야 외에 노동과 인권 및 윤리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가족 친화 인증 취득과 이사회 다양성 강화, 공급망 실사 진행 등 노력이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