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25 19:30

[뉴스웍스/세종=정승양 대기자] 지난달 국내 유통업계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사, 온라인 10개사)매출 동향 조사 결과 5월 매출이 총 16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매출이 13.0% 늘어 전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오프라인 매출은 0.9% 증가해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온라인은 음식 배달·e-쿠폰·여행·문화 상품 등의 서비스(37.3%↑), 식품(18.2%↑)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패션·의류(4.6%↓), 스포츠(12.7%↓)는 부진이 이어졌다.
오프라인의 경우 주얼리·시계류의 명품(8.1%↑) 판매가 크게 늘었고, 식품(1.0%↑)은 소폭 증가했다. 가전·문화(↓7.8%), 아동·스포츠(↓2.5%), 패션·잡화(↓3.7%)는 부진했다.
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0.2%↑), 백화점(2.3%↑)은 지난해 5월에 비해 휴일 수(+1일)가 늘어 방문고객(구매건수)은 감소했으나, 물가 상승과 고가품 중심의 매출 확대로 1회 방문 시 구매액이 증가해 지난 1월 설 특수 이후 첫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편의점(0.2%↓)은 지난달에 이어 역성장 했으며 방문고객이 꾸준히 증가한 준대규모 점포(1.0%↑)는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구매 건수의 경우 백화점(-2.0%), 대형마트(-2.5%), SSM(-3.1%)은 줄고 편의점(0.5%)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단가는 백화점(4.4%), 대형마트(2.8%), 편의점(3.1%)은 늘고 SSM(-0.5%)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