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우수한 기자
  • 입력 2025.07.04 09:14

공정사회 포럼 '검찰개혁 토론회' 개최

민형배(왼쪽) 의원이 정청래(왼쪽)·박찬대(오른쪽) 후보 사이에서 한 토론자의 발언에 귀기울이고 있다. (출처=민형배 페이스북)
민형배(왼쪽) 의원이 정청래(왼쪽)·박찬대(오른쪽) 후보 사이에서 한 토론자의 발언에 귀기울이고 있다. (출처=민형배 페이스북)

[뉴스웍스=우수한 기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석 전까지 검찰개혁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검찰개혁 법안을 추석 밥상에 올리겠다"며 "9월 안으로 검찰청을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뜸 들이다가는 밥도 타고 개혁도 탄다"며 신속한 입법 처리를 촉구했다.

민 의원은 자신이 책임 맡은 국회 공정사회포럼에서 최근 개최한 검찰개혁 토론회를 언급하며, 김용민·장경태 의원과 함께 발의한 법안의 핵심 내용을 소개했다. 해당 법안은 검찰청 폐지, 수사와 기소의 완전 분리, 중대범죄수사청 및 국가수사위원회 신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는 또 21대 국회에서 검찰개혁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정치검찰 문제가 심화됐다고 비판하며, 이번 입법 추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민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검찰개혁 법안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박찬대 최고위원도 최근 전당대회 토론회에서 검찰개혁 법안의 빠른 처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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